[창작일지 1] 막연한 아이디어에서 구체적인 기획으로

챕터 1. AI 클로드와 함께하는 웹소설 기획

by 노창범


당신만의 이야기를 찾아서


자, 드디어 웹소설을 쓰기로 결정하고 노트북을 켭니다. 그리고 AI 클로드의 프로버전도 결제했어요. 프로젝트를 만들고 채팅창을 여니, 오~ 이미 다 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두근두근! 클로드가 다 해 줄 거잖아요? 과연 그럴까요?


"멋진 웹소설 아이디어를 10개 적어줘요!"라고 클로드에 부탁해 볼까요? 클로드는 서슴지 않고 10개의 아이디어를 추천해 줄 겁니다. 그런데 막상 그 아이디어들을 읽어보면 어딘가 공허하게 느껴질 거예요. 왜냐하면 그건 '당신의' 이야기가 아니니까요.


시작은 당신이 해야 합니다. 그래야 당신이 끝까지 이야기를 끌고 갈 수 있고,
수십 화가 지나도 지치지 않을 열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당신이 앞으로 할 작업은 화 당 5,000자 분량의 60화에서 80화짜리 웹소설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천지혜 작가의 <절대 막히지 않는 웹소설 작법>이란 책에선 이 단계에 선 이들에게 이런 조언을 합니다.


이제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쓸 것인가?'입니다. 이에 대한 답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첫째, 내가 너무 재미있어하는 이야기
둘째, 내가 너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
셋째, 그래서 꼭 완성해보고 싶은 이야기

내가 가장 재미있어하는 이야기를 찾아야 합니다. 누구보다 나의 취향에 대해 잘 알아야 하죠. 취향에 맞지 않는 글을 길게 쓰는 것만큼 고역은 없습니다.



기획의 기본 단계들


먼저 무엇을 쓸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며 이 생각은 '로그라인'으로 정리됩니다. 참고로 로그라인을 비롯한 이야기의 세 가지 층위에 대해 살펴보자면 이렇습니다.


로그라인

로그라인은 이야기를 한 문장으로 압축한 '매력적인 훅'입니다. 핵심 인물, 주요 갈등, 독특한 설정을 25~30 단어로 담아내는 기술이죠. ‘불멸의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진 평범한 소녀의 이야기’처럼 독자의 호기심을 단번에 사로잡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시놉시스

시놉시스는 1~2페이지 분량의 ‘이야기 지도'입니다. 주요 등장인물, 설정, 주요 사건과 결말을 포함하며, 이야기의 전체 아크(캐릭터나 이야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발전하는 전체적인 여정)를 보여줍니다. 출판사나 에이전트가 작품을 평가하는 자료로 사용되는 동시에 스토리의 구조를 확인하는 도구입니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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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기자, 마케터, 콘텐츠 기획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AI를 통한 창작의 확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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