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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 가족의 비행 Jan 26. 2023

투자일기) 투자는 공부가 아닌 타이밍이다

역사는 반복된다.

지난 19년에서 21년에는 소위 재테크 열풍이 불었다.

2014년까지 긴 하락 횡보장을 견딘후 17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장에 들어선 부동산과   

20년 코로나로 인한 폭락후 v자 반등을 한 주식을 통해 성공신화가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하면서

그리고 18년 폭락으로 다시 회복하지 못할줄 알았던 코인도 지난 고점을 가볍게 뛰어넘는 광풍을 보여주며

재테크에 관심 없던 많은 직장인들을 소위 '벼락거지'로 만들어 버렸다


데자뷰처럼 기억나는 한가지는 07년전까지의 재테크 열풍이었다. 월급쟁이 10억 만들기 라는 키워드가 지배하던 시절이었다.  부동산이 버블세븐이라는 지역을 중심으로 급등하였고 주식은 차이나 펀드가 연 100%이상의 신화를 쓰면서  펀드 열풍을 불러왔다.

 

이 두 재테크 열풍은 비슷한면이 많은데 특히 서점에 가면 알수 있었다.

07년에는 수많은 월급쟁이 10억 달성 성공담이 우후죽순 쏟아졌고 그들은 마치 자신들의 걸어온 여정이 다른 이들에게도 큰 교훈을 줄것이라고 책을 쏟아냈다.

21년에도 많은 책을 볼수 있었다. 유튜브라는 새로운 미디어를 통해서도 투자정보의 홍수였다.

'공부하시고 실행하세요. 나처럼 부자의 길로 갈아타세요'


07년을 고점으로 그 이후는 다 알듯이 서브프라임, 그리고 이어진 리먼 사태로 글로벌 그로기 상태에 빠진다. 이후 모든종류의 재테크 서적은 베스트셀러에서 마치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22년부터 시작한 자산 하락장으로 인해 점차 비슷한일이 일어나고 있다.


여기서 가장 큰 교훈은


역사는 반복된다는것이다.


그 역사는 한없이 오를것만 같은 시장은 언젠가는 거품이 빠지며

또한 영원히 죽어버린것같은 시장은 언젠가는 다시 거품을 만들어낸다는것이다.


그리고 그 적절한 타이밍에 무언가를 실행한사람은 자산을 쌓을 기회를 잡았다는것이다.

바닥이 언제일지 예측은 어렵지만, 그 타이밍을 잡는건 꼭 바닥이 아니어도 된다.

중요한건 이런일이 반복된다는것을 알고 활용하는게 최선이라는것이다.


내가 공부를 얼마나 많이 했냐는중요하지 않다

다만 내가 '언제' 뭔가를 '샀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공부보다는 타이밍과 실행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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