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의 서류구성, 소재찾기, 사업명짓기
올해 2차로 창업진흥원 사업이 발표되면서 나도 덩달아 많은 지원서를 검토하느라 바쁜 기간을 보내고 있다.
이제 많은 분들이 지원서를 ai를 활용해 쓰는 것 같다. 나도 연관 강의를 많이 하는 것을 보니...
정부지원사업을 무료 ai를 사용해서 써보는 것을 하나씩 해보자
ai를 써서 창업지원서를 작성하는 법을 지도하다 보니 , 실지 써야 하고 그러다 보니, 익숙해져서 이제는 30~40분 정도면 20~30페이지 지원서 초안이 나온다.
일단 최근 초기창업 패키지, 창업도약 패키지 포맷이 약간 바뀌었다.
많이 바뀌지는 않았는데, 좀 더 단순화되었고 쓰는 사람들에게 자유도를 좀 더 준 것 같다
내가 추천하는 ai 툴은 제미나이와 그록이다.
chatgpt도 좋지만 조금만 쓰면 한도가 와서 무료 ai 툴로 정부지원사업을 쓴다는 내 글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것 같다.
상기 2개 외에 부수적으로 Perplexity를 쓴다. 이것은 근거 있는 글을 쓰기 위해 필수이다.
아시다시피 ai 들은 자존심이 강해서 모른 것을 모른다고 못하고, 꼭 지어서 얘기한다. 마치 자존심 강한 신입사원 같다. 이때 그 데이터를 확인하고 근거 있는 데이터로만 글을 쓰는데 도와주는 것이 perplexity이다.
창업진흥원의 지원사업은 상기 구조와 같이 대동소이하다. 예창패, 초창패, 창도패나 R&D 사업이나 거의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다. 저 구조를 채워서 15장 정도로 만들어주면 끝이다.
지원사업의 왕도는 얼마나 빨리 초안을 만들어내냐 이다. 이후 초안에서 쓸데없는 것을 덜 어내며 15장 정도로 정리하는 것이 정도이다.
상기 세부내용중 파란색을 ai 로 쓸수 있다. 나머지는 자신이 써야 한다
자 그럼 지원사업을 쓰기로 마음먹었으면 이제 반은 한 거다
이제 무슨 테마로 쓸지 찾아보자. 이것도 골치 아프게 내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ai에 시켜보자
(문)
너는 정부지원사업 전문가야
나는 ( )인데 – 나의 정체성 넣기 ex) 캐릭터 작가, 애니메이션 감독등
( )를 활용한 사업을 하려고 해 – 사업의 목적이 되는 것 넣기 ex) AI, 환경보호, 업사이클링, 체육 진흥 등
나에게 창업아이템을 5개 정도 추천해 줘
작성할 때는 친절한 톤으로 해주고
데이터 위주로 작성하고, 아래 스타일에 맞게 작성해 줘
스타일 시작-
번호. (키워드) 요약내용, 2줄 이상
-(근거 1, 2줄 이상)
-(근거 2, 2줄 이상)
스타일 끝 -
상기 글에 맞추어 적당히 나의 정체성과 사업의 목적을 넣으면 된다.
예를 들면, 나는 캐릭터 작가이고, 부산지역 관광 관련 지원사업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치자. 그러면, gemini 에다가 넣으면 아래와 같은 아이디어가 나온다
(답)
1) (지역 특화 캐릭터 상품 개발 및 판매) 지역의 문화유산, 특산물, 전설 등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문구류, 생활용품, 의류 등)을 제작하여 판매한다.
-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기념품을 제공하여 소비를 유도한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며, 타 지역과의 차별성을 부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주 한옥마을의 전통문양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상품은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 수 있다.
- 캐릭터 상품은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망을 확대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로 사업 확장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정부 지원 사업의 지속 가능성 평가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2) (관광지 스토리텔링형 캐릭터 투어 프로그램 개발) 특정 관광지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과 연계된 캐릭터를 만들고, 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몰입감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 이야기가 있는 투어는 관광객의 참여와 흥미를 유발하여 단순한 관람을 넘어선 체험형 관광의 만족도를 높인다. 캐릭터가 안내자 역할을 하거나, 캐릭터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으로 구성하여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
- 디지털 기술(AR, VR)과 융합하여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는 요소를 추가하면 MZ세대를 포함한 젊은 층의 관광객 유치에 효과적이다. 이는 관광 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혁신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아 정부 시책에 맞는다.
3) (체험형 캐릭터 공방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캐릭터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방을 운영하고, 캐릭터 디자인, 스토리텔링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관광객에게 직접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창의적인 활동을 통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으며, 교육과 관광을 결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다.
- 제작된 캐릭터 상품을 즉석에서 구매하거나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여 부수적인 매출을 발생시킨다. 또한,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캐릭터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사회적 기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4) (온라인 기반 캐릭터 활용 관광 콘텐츠 플랫폼 구축) 지역 관광지와 캐릭터를 결합한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배포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관광지를 홍보하고, 캐릭터를 통해 관광지에 대한 친밀도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해외 관광객에게 한국의 관광지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선행 홍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팬덤을 형성하고, 이를 실제 관광으로 유도하는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마케팅이 가능하다. 플랫폼 내에서 캐릭터 상품 판매, 투어 예약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구현하여 사업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
5) (지역 축제 및 이벤트 연계 캐릭터 마케팅 및 공연 기획)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나 이벤트에 캐릭터를 활용한 부스 운영, 퍼레이드 참여, 캐릭터 연극 및 공연 등을 기획하고 실행한다.
- 캐릭터를 통해 축제나 이벤트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참여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과 흥미를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관광객의 참여율을 높이고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하여 축제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다.
- 캐릭터 굿즈 판매, 포토존 운영 등을 통해 현장 매출을 발생시키고, 축제 기간 외에도 캐릭터를 통한 지역 홍보 효과를 지속시킬 수 있다. 이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상기 제안 내용 중 내가 할 수 있고, 재미도 있는 것을 골라본다. 고르는 것이 어렵다면 고르는 것도 ai로 골라보자
(문)
너는 30년 차 정부지원사업 전문 심사위원이야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의 사업 지원서를 받았어
사업지원서 리스트 시작-
( 여러 지원사업 리스트와 내용)
사업지원서 리스트 끝-
이중 정부지원사업에 맞는 것 하나를 고르고자해
1) 지원사업에 뽑힐 수 있는 평가지표 5개를 선정해 줘
2) 상기 사업지원서를 그 평가지표를 기반으로 점수를 매겨줘. 평가 점수는 5점 척도로 1점이 가장 낮고 5점이 가장 높아
3) 표는 매트릭스 형태로 만들어주는데, 새로 측은 지원사업 리스트의 번호, 가로축은 평가지표를 표기해 주고, 표 안에는 5점 척도로 평가해 줘
4) 각행의 마지막 열에는 종합점수와 지원서별로 주요 특징을 추가해 줘
이해했으면 전문가처럼 표를 작성해 줘
(답)
정부지원사업의 목표와 지원 취지를 고려하여 다음 5가지 평가지표를 선정했다.
- 사업의 혁신성 및 차별성 (Innovation & Differentiation): 기존 사업과의 차별점, 새로운 기술 또는 아이디어의 적용 여부, 독창적인 가치 제안 등을 평가한다. 이는 관광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이다.
- 관광 활성화 기여도 (Contribution to Tourism Vitalization): 실제 관광객 유치 증대, 체류 시간 증대, 소비 촉진 등 관광 산업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정도를 평가한다. 정부 지원사업의 궁극적인 목표와 부합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 사업의 실현 가능성 및 지속 가능성 (Feasibility & Sustainability): 사업 계획의 구체성, 현실적인 목표 설정, 자금 조달 및 인력 운영 계획의 적정성, 그리고 사업 모델의 장기적인 생존 및 성장 가능성을 평가한다.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한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본다.
- 확장성 및 파급 효과 (Scalability & Ripple Effect): 사업 모델이 다른 지역이나 분야로 확장될 가능성,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사회적 파급 효과를 평가한다. 정부 지원금 투입 대비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지표이다.
- 캐릭터 활용의 적정성 및 효과성 (Appropriateness & Effectiveness of Character Utilization): 캐릭터가 사업 아이템의 본질과 얼마나 잘 연결되어 있으며, 캐릭터를 통해 목표 달성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단순한 장식용이 아닌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선정된 평가지표를 기반으로 5개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평가 점수(5점 척도)를 매긴다.
종합 점수를 기준으로 볼 때, 2번 '관광지 스토리텔링형 캐릭터 투어 프로그램 개발' 사업이 23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 사유:
- 혁신성과 관광 활성화 기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체험형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며, 캐릭터를 통한 이야기 부여는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여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 - 캐릭터가 단순한 상품이 아닌, 투어의 핵심적인 요소로 활용되어 캐릭터 작가의 역량이 최대로 발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캐릭터 활용의 적정성 및 효과성 또한 높게 평가했다.
- 디지털 기술(AR/VR)과의 융합 가능성이 커 미래 관광 산업의 방향성과도 부합하며, 확장성 및 파급 효과 측면에서도 잠재력이 크다. 초기 시스템 구축에는 자원이 필요하나, 그 후에는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 다른 아이디어들도 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정부지원사업의 목표인 관광 부흥에 가장 직접적이고 혁신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2번으로 판단했다. 1번 아이디어는 안정적이나 혁신성에서 다소 부족하고, 4번은 높은 확장성을 가졌으나 초기 실현 가능성에서 리스크가 존재했다.
이럿듯 자기가 선택해도 되고, ai 보고 선택해 달라고 해도 된다 3번이 낫다고 생각했는데, gemini는 2번을 선택했다.
자 그럼 2번 사업을 하는 것으로 하고, 지원서의 얼굴이 되는 사업명을 지어보도록 하자
정부지원사업에서 사업명은 심사위원이 사업을 처음 접하는 요소로서 첫인상을 결정짓고 사업의 목적과 방향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명확하고 임팩트 있는 사업명은 유사 프로젝트와의 차별성을 부각해 심사 과정에서 기억에 남게 하며, 이후 보도자료나 홍보물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용될 때 브랜드 자산으로 확장될 수 있다. 또한 팀원이나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 간의 커뮤니케이션과 프로젝트 관리 과정에서도 정체성을 공유하고 목표를 명확히 하는 데 기여하므로 전략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사실은 매우 잘 지어야 한다.
(문)
너는 정부지원사업 전문가야
나는 창업 지원자인데, 다음과 같은 사업으로 창업진흥원의 창업도약 패키지에 지원하려고 해
사업 내용 시작 -
(사업내용) - 상기 사업아이디어를 넣는다
사업 내용 끝-
위의 내용을 가지고 아래 항목을 참고해서 매력적인 창업아이템명을 만들어줘
1) 평가위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
2) 길이는 한글로 10~20단 어정도
3) 사업명에 키워드의 개념이 포함되어야 한다
4) 2)에 내용을 반영해야 한다
5) 전체적인 톤은 전문적, 설득적인 느낌으로 한다
6) 창업아이템명의 문장구조는 “~를 위한” 형태로 작성하고 중간에는 “~용”이 들어가고, 마지막에는 “제품 or 서비스명”으로 작성한다
상기내용으로 창업아이템명을 5개 제안해 주고, 각 창업 아이템에 대한 설명을 달아줘
작성하는데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해 줘
'상기글 중 작성하는데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해 줘'는 ai 가 자기도 잘 모르면서 모르는 부분을 지 맘대로 채워 넣지 말게 하려는 의도이다. 저렇게 하면 지가 이해를 못 한 것이 있으면 다시 물어본다.
상기 프롬프트에 아까 정한 2번을 넣어서 물어보면, 이제 지원사업명을 제안해 준다
(답)
창업진흥원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을 위한 매력적인 창업 아이템명을 5가지 제안한다. 평가위원의 주목을 끌고 사업의 핵심 키워드를 포함하며 전문적이고 설득적인 톤을 유지하도록 했다.
① 지역의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는, 몰입형 캐릭터 활용 관광 경험 제공용 ‘스토리텔링 투어리즘’
설명: 특정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캐릭터에 녹여내고, 이를 통해 관광객이 스토리에 몰입하여 경험 중심의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스토리텔링'과 '투어리즘'을 결합하여 사업의 본질을 직관적으로 드러냈다.
② MZ세대 유치를 위한, 인터랙티브 캐릭터 기반 디지털 체험 제공용 ‘캐릭터 온(ON) 투어’
설명: 디지털 기술(AR/VR)을 적극 활용하여 캐릭터와 관광객이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투어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특히 MZ세대 등 젊은 층의 관광객 유치에 특화된 점을 강조하며, '캐릭터가 투어에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③ 체류형 관광 촉진을 위한, 참여형 캐릭터 미션 기반 관광 만족도 향상용 ‘탐험가 캐릭터 패키지’
설명: 관광객이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캐릭터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형태의 투어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④ 지역 고유의 매력을 발굴하는, 테마별 캐릭터 중심 실감형 콘텐츠 제공용 ‘지역 스토리 메이커스’
설명: 각 지역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스토리를 캐릭터를 통해 발굴하고 실감 나는 콘텐츠로 구현하여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스토리 메이커스'는 캐릭터 작가의 전문성과 사업의 창의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⑤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스토리 기반 캐릭터 연동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기획용 ‘캐릭터 드림 투어’ 설명: 관광객의 니즈에 맞춰 캐릭터와 스토리를 연동하여 맞춤형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한다. 이는 개인화된 관광 경험을 추구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며, '꿈같은 여행'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한다.
상기 5개 중에 나는 ③번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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