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든, 동물이든
'예쁘다', '예쁘다' 하면 진짜 예뻐집니다.
너의 마음이 나의 얼굴에 스며들고
나의 마음이 너의 얼굴에 스며듭니다.
그러므로 얼굴에 관한 한 우리 모두는
쌍방책임, 쌍방과실입니다.
눈은 열고 닫을 수 있지만
귀는 닫고 싶어도 닫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흘려듣기'는 귀가 가진 오랜 습관입니다.
담아두면 독일 뿐인 야비한 말들도 많지만
들었으면 좋았을, 놓쳐 버린 마음 또한
얼마나 많은지요.
생명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하는 온도는
정상 체온 36.5℃와 1.5℃ 밖에 차이 나지 않습니다.
차가운 말 한마디가 생각보다 위험한 까닭입니다.
속도가 빨라질수록 시야각은 좁아집니다.
소중한 사람은 옆에 있으니
앞을 못 봐 사고가 아니라 옆을 못 봐 사고입니다.
선을 잘 지키고 있나요?
반복해서 침범하는 이가 있다면
선의 모양과 위치를 확인시켜 주어야 합니다.
양보가 아니라 선을 지킴으로
관계는 유지됩니다.
모음 하나 뒤집으면 '착하다'는 '척하다'.
착하다는 말에 척하지 마세요.
자신을 지키지 못한다면 '착함'은 '척함'일 뿐입니다.
굴러온 대로 굴러갑니다.
보통 그러합니다.
사람이든 사건이든, 예상치 못한 충돌에 멍한가요?
굴러온 대로 굴러가지 않을,
가능성을 만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