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CultureStand 대표 컨설턴트인 Edward.Jin으로부터 리더십 교육 및 코칭을 경험하면서 리더십의 변화를 체험한 실제 이야기를 인터뷰 형태로 이해하기 쉽게 각색한 글입니다. 주인공의 신변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익명으로 작성함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글. Edward.Jin(진현진)
Edward : K리더님, 리더님과 함께하면서 느낀 감정은 따뜻함이었습니다. 리더님의 그 따뜻함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K리더님 : 따뜻함이라고 말씀해 주시니 너무 고마운데요. 하하, 글쎄요. 어디에서 오는 건지 저도 좀 생각을 해봐야겠군요. 사실은 제가 생각하는 리더십은 어미 오리와 같은 리더십입니다. 어미 오리는 새끼 오리를 이동시킬 때 항상 맨 앞에서 이끌죠. 그 이유는 새로운 곳을 향하는 길은 향상 두렵거든요. 그 두려움의 길에 무턱대고 새끼들 보고 그냥 가라고 한다면 그게 어미로써 바람직한 모습일까요? 아닙니다. 정말 나쁜 어미인 것이죠!
Edward : 새끼 오리를 위해 앞장서는 어미 오리의 마음이 따뜻함을 느끼게 만든 것이군요. 이 따뜻함이 그냥 만들어진 것은 아닐 텐데요. 혹시 계기가 있을까요?
K리더님 : 대표님도 아시겠지만 제가 담당하는 곳은 조립도 해야 하고, 가공도 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작고, 큰 사고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한 번은 조립 공정에서 직원이 크게 다쳤습니다. 손가락이 설비에 끼여 뭉개지는 모습을 직접 봤습니다. 그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명하게... 그때부터입니다. 나는 나중에 리더가 되면 실적만 챙기는 리더가 아닌 우리 직원들을 먼저 챙기는 리더가 되어야겠다
Edward : 사고를 직접 목격하셨다니 정말 많이 놀라시고, 충격도 컸을 텐데 다행히 잘 극복하신 것 같습니다. 사고를 목격하신 이후 리더에 대한 생각이 바뀌셨다고 하셨는데 리더가 되신 후엔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K리더님 : 조립과 가공이라는 공정에서 변화라는 것은 새로운 설비가 들어올 때뿐입니다. 다시 말해 변화가 거의 없다는 것이죠.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변화가 없다 보니 우리 작업자들이 너무 안일해진다는 것입니다. 안일은 방심을 낳고, 방심은 사고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저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직원들을 만날 때마다 안일하게 생각하지 마라! 조금도 방심하지 말라! 그 순간 사고가 생긴다며 항상 안전이라는 생각을 잠시라도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나를 직원들이 처음엔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뭘 방심하지 말라는 것이지?', '여기서 하루 이틀 일한 것도 아닌데 뭘 걱정하시는 거지?'라는 눈빛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더군요.
Edward :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반복해서 말씀하신 거군요. 사실 많은 리더들이 반복과 지속성에 대한 생각이 조금 잘못 형성되어 있음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나는 안전이 중요하다고 정말 많이 언급했다. 이제 안전이라는 단어가 지긋지긋할 정도다'라고 하시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때 제가 드리는 질문이 "리더님께서는 정말 많이 말씀하셨겠지만, 듣는 사람은 몇 번이나 들었을까요?"입니다. 그때 많은 분들이 답변을 주저하시더라고요. 즉, 반복과 지속성이란 말하는 사람의 관점에서의 해석이 되기보다 듣는 사람의 관점에서 해석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K리더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리더님 : 맞습니다. 제가 안전을 수백 번 이야기했다고 가정하면 저의 이야기를 듣는 직원 입장에서는 겨우 서너 번 정도밖에 안됩니다. 그렇게 하고 변화를 바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죠. 저도 대충 세어보면 우리 직원 한 사람한테 최소 50번은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 하나를 덧붙였으면 좋겠네요. 말만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행동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새끼 오리를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선 어미가 앞장서듯 말입니다.
Edward : 리더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리더란 자식을 지키고, 더 나은 곳으로 이끄는 어미 오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너무나 소중한 말씀들이 앞으로 리더가 후배들과 더 나은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리더분들에게 정말 큰 울림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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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소식 : SAFETY>
켤쳐스탠드 진현진 대표가 세상의 모든 근로자들이 출근했던 모습 그대로 가족 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그동안 수행했던 안전문화 컨설팅과 안전리더십 및 안전행동 코칭 경험을 담아 ‘모두가 안전한 건강한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실현하는데 꼭 필요한 내용들로 채워진 책 <SAFETY>를 2025년 7월 25일 출간하였습니다. 기업의 안전과 안전문화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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