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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실비아 선생 Nov 17. 2024

Wellnessmate 산청 여행

1. 산청 도착 

산쳥 살이 1일 차

 '산청' 이름만으로도 신선한 공기와 정기어린 높은 산들과 맑은 경호강에 둘러싸여 있을 듯. 그래서 이번 여행은 더 설렜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대전통영고속도로 올라탔다. 휴게소 두 군데 들려 점심도 먹고 잠시 다리도 풀었다. 오는 내내 온갖 색깔로 물든 늦가을 산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졌다. '모든 존재들이 힘껏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을 즐겁게 힘껏 잘 보내고 있구나. 그래서 이 가을이 저렇게 풍성하고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사히 산청읍에 도착했다. 날씨가 조금 쌀쌀했지만 공기가 알싸하니 상쾌했다.

 처음 산청은 생각보다 한적하며 조용했고 아담했다. 저녁무렵이라 그런지 거리에 어른들보다 두서넛 청소년들이 걸어가며 장난을 치고 어린이들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흐뭇했다. 차도 많지 않았다. 복잡한 도시보다 유유자적 살기에 제격인 곳 같았다. 여행의 감성을 끌어올려 이 거리 저 골목을 어슬렁 거렸다. 운치와 멋을 자아내는 정자도 있고 건물벽에 그려진 그림이 재미있고 또 카페, 제과점, 스터디카페 등 도시에 있을 것들도 다 있다. 참 정이 가는 산청읍이다. 24.11.17.

#경남가볼만한곳 #산청가볼만한곳 #웰니스메이트 #산청읍

산청군에서 우리집으로 보내 준 산청 여행 자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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