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따’는 ‘상한가 따라잡기’의 줄임말이에요.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주식,
즉 주가가 +30%까지 오른 종목을 보고
“이 종목, 내일도 오르지 않을까?” 하고 따라 사는 전략이에요.
쉽게 말하면,
“오늘 제일 인기 있는 가게에 줄 서는 것”과 비슷합니다.
모두가 몰리니까 더 오를 것 같고,
놓치면 뒤처질 것 같죠.
하지만 인기 가게는 하루 만에 맛이 변하기도 하고,
줄 서다 보면 문 닫는 날도 있는 법이에요.
상한가란?
한국 주식시장은 하루에 오를 수 있는 최대폭이 정해져 있어요.
바로 +30%.
그 한계치까지 올라간 걸 ‘상한가’라고 합니다.
상한가 위로는 매도 주문을 받지 않아요. 그래서, 더 오르지 못하고 그 가격 부근에서만 거래가 됩니다.
상따란?
이미 상한가에 닿은 종목을 따라 매수하는 것이에요.
“이미 오른 주식인데, 내일 더 오를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죠.
시가형 상따
장 시작 직후(9시~9시 10분)에 바로 상한가로 직행한 종목을 노립니다.
즉, 장이 열리자마자 ‘쩜상(점상한가)’을 찍은 종목이죠.
이때는 체결 속도와 순발력이 생명입니다.
종가형 상따
하루 종일 오른 뒤, 장 마감 직전 상한가에 닿는 종목을 삽니다.
다음 날 시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를 보고 들어갑니다.
하루를 지켜보고, 다음 날 ‘갭 상승’이 나오면 바로 매도하는 식이에요.
상한가가 걸린다는 것은
오늘 사람들이 많이 산 결과이고
그날 시장에서 “이 종목에 강한 뉴스나 재료가 있다”는 뜻이에요.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매수 주문을 넣습니다.
호가창(매매 대기창)의 빨간 부분에 매수 잔량이 쌓이는 것이 바로 그 신호죠.
하지만 상한가에 주문을 넣어도 내 순번이 밀리면 체결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숙련자들은 상한가가 잠시 풀렸다가 다시 오를 때,
‘살짝 내려온 순간’을 노려 매수합니다.
목표수익 : 하루~이틀 내 5~10% 단기 수익
매도 시점 : 다음 날 시초가나 장 초반 고점
리스크 : 상한가에 팔겠가는 사람이 몰리면 순식간에 -10% 손실
핵심 포인트 : ‘다음 날 시가’가 중요. 욕심 내면 손실로 전환
짧은 시간 큰 수익 가는 혹은 손실도 순식간에 큼
명확한 판단기분 (상한가)
“내일도 계속 오르겠지”라는 단정이 가장 위험하다.
이미 상한가까지 오른 종목은,
다이익 실현 매도’가 몰리면 급락할 수도 있습니다.
상한가 다음 날은 매수보다 관찰이 우선.
상따는 ‘보는 연습’이 절반입니다.
가격·거래량·뉴스가 어떻게 맞물려 움직이는지를 먼저 익혀야 해요.
자동검색식이나 뉴스 필터를 활용하자.
상한가 종목은 HTS/MTS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상한가니까 산다”가 아니라,
거래대금과 거래량 비율이 함께 급증했는지를 봐야 합니다.
(거래대금이 얇은 상한가는 가짜일 수 있어요.)
매수 전 반드시 ‘손절가’를 정하자.
“손절은 나중에 생각하자”는 말은 곧 “손실을 확정하자”는 뜻입니다.
야! 오늘 최고로 오른 종목이
내일도 오르지 않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