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현두 Nov 13. 2024

삶은 책꽂이에 두었다

#619

그래 아마도 그럴테지

글을 지어서 책을 만든 사람들은

책장의 틈바구니에

자신을 우겨넣기로 한 것 같다


자신의 일부를 책장에 두는 일에

책꽂이에 꽂아두고

책들사이에 모시는 일에

어쩌면 만족하였을지도

매거진의 이전글 어쩌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