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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두 Oct 28. 2024

너의 이름을 부르던 밤을 기억하며

#611

나는 어두운 밤에 너를 찾으려면

가벼운 입술이 되어

이름을 불러야했다


그래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당연하게

어떤 법

마냥 우리는 손을 맞잡았다


중요한 것은 그 뿐이였기에

나는 늦가을 비가오는 밤이면 항상

널 그리워하게 될 것만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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