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날, 미팅은 기분도 좋지!
회사를 다니면서 외부 업체와의 미팅을 자주 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대행사에 다니다 보니, 자주는 아니더라도 이슈가 있다면 방문을 해서 해결을 하고 오게 된다. 사무직이니까 회사에 앉아만 있다가 바깥으로 나가는 그 순간이 처음에는 어찌나 좋던지. 요새는 미팅이 많아져서 마냥 기쁘지는 않다. 이동시간이 많아지면서 내가 일할 시간은 줄어드는 거니까! 흠흠.. 다시 돌아와서.. 많은 사람과 미팅을 하면서 일을 잘하는구나, 느꼈던 순간들이 있었다. 센스 있는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 어떤 미팅을 하는 것이 좋을까?
미팅을 가기 전에 나는 꼭 미팅록을 작성해서 간다. 미팅을 통해서 나눌 주제들과 그동안 내가 해왔던 업무들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작성해간다. 미팅록을 작성하면 미팅을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고, 추후에 놓치는 일이 없어진다. 무엇이든지 미리 준비하는 것은 좋으니까! 첫 미팅이 긴장되거나, 말을 잘 못해서 걱정이라면 더욱 추천! 그냥 읽기만 해도 괜찮으니까.
나는 꼭 이동시간에 시뮬레이션을 해본다. 업체에 10분 전에 도착해서, 인사를 하고, 회의실로 가고, 노트북을 켠 다음에 준비한 회의록을 전달하고, 또.. 이건 이렇게 말하고, 저렇게 말하면 되겠지?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닌지라 꼭 시뮬레이션을 머릿속으로 돌려본다. 그래도 한 번 시뮬레이션을 해봤다고, 긴장도 덜 되고, 확실히 그 미팅을 내가 이끌 수 있게 된다. 이제는 미팅을 많이 다녀보니까 미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게 되고, 긴장도 확실히 덜 하게 되면서, 가서 업무 외에 어떤 이야기를 하면서 분위기를 띄우지.. 고민을 하게 된다.
마케터는 전문가다. 유독 어려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이라서, 미팅 때는 옷차림을 더욱 신경 쓰는 편이다.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다가도 첫인상은 중요하니까! 그래도 마케터로 3년 일했다. 나는 이 일에 전문가다!!라는 느낌이 날 수 있는 인상을 주기 위해서 슬랙스를 입자.
+) 미팅이 끝나면 미팅록 공유는 센스!
마지막으로 미팅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메일로 미팅록을 공유하길 추천! 단순히 미팅록을 전달하는 것보다 진행하는 업무와 마감 일정까지 적어서 일정을 정리해서 전달한다면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