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얻는 방법은 내가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다
독자님들, 오늘 하루는 안녕하신가요?
오늘 하루도 인지상정 포장마차에 오시기까지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시고 다음 3가지 질문에 답해주세요.
오늘 하루, 인간 관계는 괜찮으셨나요?
지금 현재 기분은 어떠신가요?
기분 전환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보셨나요?
지금부터는 심호흡을 5번 크게 해보겠습니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숨을 내쉬어주세요.
이제는 독자님들의 귀한 시간 단 1분만 투자해주세요.
인지상정(인간관계에 지치고 상처받은 분들께 정을 드리는) 포장마차에서 제가 준비한 글 한 그릇 뚝딱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를 얻는 방법은 친구에게 부탁을 들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다(투키디데스)
친구를 얻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 방법은 백이면 백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결론적으로 친구 관계라는 것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는 관계인 것임은 분명합니다. 최소 서로에게 피해를 끼치지는 않아야 합니다.
독자님들은 어떤 친구 관계를 맺고 계신가요? 투키디데스는 '친구를 얻는 방법은 친구에게 부탁을 들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는 행동은 피하고 최대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행동이 바람직하다는 말입니다.
물론 잘못된 말은 아니지만 저는 여기에 한 가지 주의사항을 보태고 싶습니다. 아무리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행동이 바람직하다고 해도 자신을 잃어버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속된 말로 호구가 되어서 안된다는 것이지요. 어떤 친구와의 관계에서 그 친구의 부탁을 계속 들어주기만 해도 그 관계는 균형적이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봅니다.
이번 편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균형있는 베풂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자기 자신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나서 균형있게 베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키디데스가 '친구에게 너무 짐이 되어서는 안된다'라고 말하는 것이라면 그 얘기는 맞는 것 같습니다. 각자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되 서로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은 선에서, 그 친구가 필요로 할 때 나를 잃어버리지 않는 선에서 기꺼이 그 친구를 기쁜 마음으로 도울 수 있는 관계라면 그 관계는 괜찮은 관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저의 글 한 편이 독자님들의 퇴근길에 든든한 한 그릇이 되기를 바랍니다. 포장마차는 오늘 밤 늦게까지 열려 있으니 이야기 나누고 싶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