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은 때때로 가장 강력한 대답이다
독자님들, 오늘 하루는 안녕하신가요?
오늘 하루도 인지상정 포장마차에 오시기까지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시고 다음 3가지 질문에 답해주세요.
오늘 하루, 인간 관계는 괜찮으셨나요?
지금 현재 기분은 어떠신가요?
기분 전환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보셨나요?
지금부터는 심호흡을 5번 크게 해보겠습니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숨을 내쉬어주세요.
이제는 독자님들의 귀한 시간 단 1분만 투자해주세요.
인지상정(인간관계에 지치고 상처받은 분들께 정을 드리는) 포장마차에서 제가 준비한 글 한 그릇 뚝딱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침묵은 때때로 가장 강력한 대답이다(조지 허버트)
인간관계를 맺을 때 가장 강력한 수단은 바로 말과 행동입니다. 말로써, 행동으로써 다른 사람과 연을 맺게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말 한 마디, 행동 하나가 인간관계에 있어 정말로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이 말 한 마디, 행동 하나를 어떻게 '하는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영국의 시인인 조지 허버트는 '침묵은 때때로 가장 강력한 대답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침묵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지요. 이는 말 한 마디를 '안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저도 인간관계를 조금 더 잘 하기 위한 욕심 때문에, 그리고 삐뚤어진 관계를 조금 더 만회하기 위한 욕심 때문에, 말 한 마디를 더 해보려 노력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더 수렁에 빠질 뿐이었습니다.
저는 이때 침묵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사람들마다 침묵의 중요성을 깨닫는 순간은 다르겠지만 말하려 하고, 행동하려 했을 때 오히려 안좋은 것들이 회복되기는 커녕 더 악화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관계에 있어서 쉼, 침묵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 것이지요. 오히려 그 순간, 사람과 사람 관계 사이에 평화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치는 자연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말 한 마디 더하는 것은 마치 태풍이 휘몰아치는 날씨에 태풍 때문에 망가진 건물을 조금이라도 복구해보겠다고 노력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럴 때에는 일단은 조용히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관계에 있어서 바로 침묵하는 시간과 같지요. 그리고 태풍이 다 가고 난 뒤에 하나둘씩 복구하는 것이 답입니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관계 태풍이 몰아칠 때의 그 침묵을 통해 독자님들의 인간관계가 의외로 손쉽게 회복될 것입니다.
오늘 저의 글 한 편이 독자님들의 퇴근길에 든든한 한 그릇이 되기를 바랍니다. 포장마차는 오늘 밤 늦게까지 열려 있으니 이야기 나누고 싶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