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아빠의 마음공부』를 읽다가
영화 『결혼 이야기』를 본 금요일 밤이다.
선물 받은 책을 대충 읽을 수 없다는 강박증도 한몫한다.
책에 “상대의 영혼을 할퀴고 부정해 버린 찰리와 니콜, 평행선이었던 이 부부를 격하게 껴안게 하는 드라마틱한 힘은 뭘까?”라는 문장을 읽고, 영화가 어떻게 그렸는지 궁금했다.
내 눈으로 예쁘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나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만큼은 영화 『Her』에서 달달했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독서가로 <독서로 말하라> <별일 없어도 읽습니다> 를 내놓았고 강의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