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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영화를 본다

by 노충덕

『서툰 아빠의 마음공부』를 읽다가

영화 『결혼 이야기』를 본 금요일 밤이다.

선물 받은 책을 대충 읽을 수 없다는 강박증도 한몫한다.


책에 “상대의 영혼을 할퀴고 부정해 버린 찰리와 니콜, 평행선이었던 이 부부를 격하게 껴안게 하는 드라마틱한 힘은 뭘까?”라는 문장을 읽고, 영화가 어떻게 그렸는지 궁금했다.


내 눈으로 예쁘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나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만큼은 영화 『Her』에서 달달했다.


KakaoTalk_20251121_220232722.jpg 영화 <결혼이야기> 중 이혼 과정에서 서로 감정을 쏟아내기 직전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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