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야,
엄마랑 가위바위보
하자!
나는 엄마를 향해
희미한 미소를 보인다.
자,
안내면 지는 거다?
가위
바위
보.
엄마가
주먹을 낸다.
나도 덩달아
엄마 보지 말고
내야지.
다시 한번 해보자.
미니가
이길 때까지.
가만히 있는 걸 싫어해요. 여행을 좋아하지만,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좀처럼 떠나질 못하고 있어요. 그동안의 여행에서 찍었던 글과 사진첩을 들춰보면서 여행을 추억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