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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건

by 방구석여행자

인생에서 내가 바라는 건 무엇일까?


한 해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기에 앞서 내가 바라는 건 무엇일지. 나의 소망(바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또한 한 해의 소망(바람)을 생각해 보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우선순위에 대해서도 돌이켜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이 책은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아이를 향한 부모의 바람(소망)을 하나씩 나열해 준다. 모든 달이 다 주옥같은 내용이었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달을 나는 12월로 꼽았다. 지금 12월이기도 하고, 곧 있으면 한 해가 마무리되는 시기. 12월은 이렇다.


“네가 받은 사랑만큼 세상을 사랑하는 것.

그리고 또 내가 바라는 건

정말 정말 바라는 건....

그 모든 순간에 네가 행복한 것! “


모든 부모가 가장 원하는 소망이자 바람 아닐까?

자식이 모든 순간에 행복한 것 말이다. 그리고 또 내가 바라는 건.... 내년에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이, 말이 서툰 아들이 조금이나마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열고 소통하는 것. 항상 기도하고 있다는

걸 너는 알고 있을까?


이 책의 물성을 살펴보자면 표지의 색감도 노란색이고, 채색도 색연필로 해서인지 포근한 느낌이 감돌았다. 진정 어린아이의 행복을 바라는 아이를 향한 부모의 소망,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슴 따뜻한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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