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한우리 Mar 18. 2024

[집밥쿠킹] 봄기운을 가득 담아

딸기, 토마토 샐러드

식탁 위에 봄이 왔어요!

봄봄봄!!

과일 중에서 뭘 제일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자다가도 눈 번쩍 뜨게 만들어주는 딸기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 정도로 딸기를 너무 좋아해서 딸기 뷔페도 가보고 딸기철만 되면 마트 딸기는 동이 날 정도로 딸기를 사 먹은 적도 있다. 그 정도로 딸기를 좋아하는 내가 최근에 딸기와 방울토마토를 곁들인 샐러드를 만들어보았다.

우선 어린잎 / 발사믹식초 /  올리브오일/  레몬즙 그리고 소금후추 쉽고 간단한 재료들로 접근했다.


하얗게 내린 눈이 봄기운 받아 따스하게 녹아내리며, 겨우내 언 땅이 제법 따뜻한 햇살을 만나니 너도나도 땅 속 깊숙이 겨울잠 자고 있던 새싹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다.


늘 똑같은 밥에 반찬이 지루해서 봄 닮은 딸기와 방울토마토로 자리를 차지하니 제법 화려해진 밥상이 되었다.


따스한 봄바람이 살랑 거리며 너도나도 푸릇푸릇 인사하기 바쁜 봄 철이다. 시골에 살고 있는 나는 봄이 오고 농사철이 시작됐다는 걸 저 멀리 바람 타고 오는 비료의 냄새로 봄의 시작됐음을 알려준다.

분주하게 바빠지는 농부들의 모습들이 움츠린 어깨들을 활짝 펴게 해 주고 기운을 얻게 해 준다.

그들이 있기에 우리가 먹고살 수 있고 그들이 있기에 우리가 행복한 밥상을 선물 받는 게 아닐까??!!


아이들도, 어른들도

새 봄맞이에 분주하다.

봄 가득, 봄기운 담아 힘차게 열심히 지내보자.

작가의 이전글 [집밥쿠킹] 들기름 막국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