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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이름은 피클 Sep 13. 2022

shorthair girl

너의 얼굴이 내게 닿을 때

너의 이름이 내게 닿을 때,

너의 얼굴이 내게 닿을 때,

모질고 모진 세상의 것들이

한없이 누그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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