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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생명의삶

한 사람이 백성들을 위해 죽는 것이 유익하다

요한복음 18장 1-14절

by 폴챙

2025년 3월 4일 화요일

예수께서 이 기도의 말씀을 하신 뒤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골짜기 건너편으로 가셨습니다. 거기에는 동산이 하나 있었는데 예수와 제자들은 그곳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은 예수께서 제자들과 가끔 모이던 곳이어서 예수를 배반한 유다도 알고 있었습니다. 유다는 로마 군인들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보낸 경비병들을 데리고 그곳으로 왔습니다. 그들은 횃불과 등불과 무기를 들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자기가 당할 모든 일을 아시고 앞으로 나와 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나사렛 사람 예수요.”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 사람이다.” 배반자 유다도 그들과 함께 거기에 서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내가 그 사람이다”라고 하시자 그들은 뒤로 물러나 땅에 엎드러졌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다시 물으셨습니다.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그러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나사렛 사람 예수요.”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그 사람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느냐? 너희가 나를 찾고 있다면 이 사람들은 보내 주라.” 이것은 예수께서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람들 중 한 사람도 잃지 않았습니다’라고 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때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가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쪽 귀를 베어 버렸습니다. 그 종의 이름은 말고였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칼을 칼집에 꽂아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받아 마셔야 하지 않겠느냐?”

군인들과 천부장과 유대 사람의 경비병들이 예수를 체포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를 묶어서 먼저 그해의 대제사장 가야바의 장인인 안나스에게로 끌고 갔습니다. 가야바는 전에 ‘한 사람이 백성들을 위해 죽는 것이 유익하다’라고 유대 사람들에게 조언했던 바로 그 사람입니다.

[요한복음 18장 1-14절, 우리말성경]


요한복음 매거진은 두란노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QT교재 <생명의 삶> 2025년 1-3월 본문을 따라 매일 발행됩니다. 문맥 이해를 돕기 위해 절(verse)은 표기는 생략하고 문단으로 나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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