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앤런 #006 계획세우기는 그만, 블로그던 브런치던 어서 만드세요.
인간과 수많은 생물들은 신에 의해 창조되었다. 신의 깊은 뜻은 인간이 알 수 없는 것이며...
신학자, 목회자분들이 하시는 이야기죠.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과학자들도 많습니다.
예컨대 이 책의 주제처럼, 이렇게 진화한게 신의 뜻이었다면 그는 눈먼 시계공이었을게다!
잘 보이고 듣고 판단하는 전문가라면 이렇게 했을리 없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답니다.
ㅜㅜ 뭐 논쟁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니까 창조론자 분들 실망하지 마시구요...
블로그를 시작한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비장해지는 분들 계십니다.
사명감을 갖고, 철저하게 계획세우고, 어떻게 할까 깊이 고민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고민하는 시간마저 길어서... 준비에만 몇달씩 걸리는 분들이 계신게 문제지요.
저도... 모처럼 맘에 드는 글 쓴 날은, 정말 기뻐하며 댓글이 얼마나 들어오려나, 조회수가 팍 올라가지 않을까 헛꿈을 꾸기도 하는데요, 현실은 다릅니다. 별 생각없이 사진 대충 찍고 글 몇자 적어서 떠억하니 올려놓은 포스트에는 댓글도 넘치고 조회수 탑을 찍고... 뭐 이럴 때가 있답니다.
요리를 하다보면 손맛이라는게 뭔지 알게 된다고들 하는 것처럼, 블로그 역시 해 보면, 한개 두개 글 쓰고 사진 올리도 하다보면 스스로 깨닫게 되는 부분이 생깁니다.
문제는... 여기까지 가 보지도 못한채 끝내는 분들이 많다는 거죠.
처음 시작한다면 첫글 올리고 스스로에게 약속하세요.
한 주에 2번으로 시작하고 (월/목 정도 좋겠죠) 그렇게 두어주 쓴 다음에는 월/수/금 주 3회 정도 올리고.
시속 100킬로 미터를 6초에 돌파한 후에 엔진고장으로 멈춰설지,
시속 20~40킬로미터로 워밍업하고 계속갈지 고르시면 됩니다.
중요한건 일단 시작하는 겁니다.
이리저리 한달쯤 글 열몇개 올라가고나면 조금 익숙해 지실 거에요.
계획세워서 이리저리 하려고 꿈꾸기보다, 손이/몸이/머리가/ 익숙해지게 일단 주 2회부터 시작하세요.
꾸준히 해 나가는게 중요한 일이니 말입니다 :)
한줄 정리 : 계획만 세웠다 고쳤다 하지말고, 당장 주 2회씩이라도 꾸준히 포스팅을 올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