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 물류·유통 산업의 대변혁
2025년 전망 쿠팡, CJ대한통운 주 7일 배송, 중국 C커머스 급성장
※ 본 내용은 SGY컴퍼니 윤성구 대표와 아주대학교 류성호 겸임교수의 대담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체 풀버전 및 원본은 영상과 로지브릿지 웹진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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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 물류 및 유통 산업은 큰 전환점을 맞이한 해였습니다. 쿠팡의 흑자 전환, CJ대한통운의 주 7일 배송 도입,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급성장은 업계에 큰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 물류·유통 시장은 새롭게 재편되고 있으며, 앞으로 2025년에도 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각 이슈를 중심으로 2024년을 돌아보고 2025년의 방향성을 예측해 보겠습니다.
1. 쿠팡의 흑자 전환과 물류 산업의 변화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사건 중 하나는 쿠팡의 흑자 전환입니다. 쿠팡은 안정적인 물류망과 효율적인 풀필먼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 물류 시장에서 CJ대한통운을 넘어서는 상징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쿠팡의 물류 시스템은 이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로 자리 잡았고, 이로 인해 쿠팡은 더욱 공격적인 확장을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쿠팡은 지난 몇 년 동안 막대한 투자를 통해 풀필먼트 센터와 배송 인프라를 구축하였으며, 이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물류와 유통 업계에서 매우 중요한 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기존 유통사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쿠팡의 흑자 전환은 국내 유통업계에 큰 의미를 지니며, 앞으로도 쿠팡은 물류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가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CJ대한통운의 주 7일 배송과 업계의 반응
CJ대한통운은 2025년 1월부터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더욱 빠른 배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특히 홈쇼핑 업계와 협력하여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합니다. CJ대한통운의 주 7일 배송은 국내 택배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주 7일 배송은 많은 인력과 자원을 필요로 하는 고강도 서비스이지만, CJ대한통운은 이를 통해 24시간 운영 체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물류 전략을 통해 고객들에게 빠르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입니다. 앞으로 CJ대한통운의 주 7일 배송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물류 시장에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 (광고) 명지대학교 유통물류경영학과 : 사랑과 창조의 명지대학교에서 산업체 근무자를 대상으로 “2025년도(전기) 물류유통경영학과 학사과정(계약학과) 신·편입생”을 다음과 같이 모집 운영합니다. 본 과정은 교육부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는 과정으로 혜택이 많습니다. (더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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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국 C커머스의 급성장과 한국 시장의 변화
2024년의 또 다른 큰 변화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같은 C커머스 플랫폼의 급성장입니다. 중국 C커머스 플랫폼들은 저렴한 가격과 폭넓은 상품군을 무기로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는 2027년까지 1.5조 원을 투자해 한국에서 통합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당일 배송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어,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빠른 성장은 기존 유통사들에게 큰 도전 과제로 작용하고 있으며, 한국 물류 업계는 이들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성장 배경에는 저렴한 가격, 다양한 상품군, 신속한 배송이 있습니다. 이들은 한국을 글로벌 시장으로의 교두보로 삼아 K브랜드 상품을 세계 시장에 판매하려는 전략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이들 C커머스 플랫폼이 한국 물류·유통 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4. 콜드체인과 고령화 문제의 시급성
2024년 한국 물류 산업에서 콜드체인 문제는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급성장하는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콜드체인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이를 지원할 충분한 냉장 차량과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해 콜드체인 관리가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식중독 사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올해 식중독 사례는 전년도 평균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한 364건을 기록했으며, 이는 콜드체인 시스템의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킵니다.
고령화 역시 물류 산업의 중요한 과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령화로 인해 새벽 배송이나 고강도 업무의 효율성이 낮아지고 있으며, 이는 결국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25년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콜드체인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고령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 2025년 한국 물류·유통 산업은 쿠팡, CJ대한통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다양한 기업들이 서로 경쟁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물류업계는 새로운 경쟁 환경 속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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