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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하이버 운영사 뉴넥스, 왜 기업회생에 몰렸나

한때 유니콘을 꿈꾸던 패션 플랫폼 ‘브랜디’가 기업회생 절차

by 로지브리지

한때 유니콘을 꿈꾸던 패션 플랫폼 ‘브랜디’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소비 침체와 중국계 초저가 플랫폼 공세가 맞물리며 업계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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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플랫폼 ‘브랜디’, 기업회생 신청

한때 유니콘을 꿈꾸던 뉴넥스가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국내 소비 침체와 중국계 이커머스 공세 속에 업계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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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업회생까지 갔을까

뉴넥스는 여성 패션 플랫폼 ‘브랜디’와 남성 패션 플랫폼 ‘하이버’를 운영했지만, 매출 급감과 자본잠식으로 버티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이상 감소, 자본총계는 –306억 원으로 완전 자본잠식에 빠졌습니다.


입점 판매자들에게 남긴 메시지

뉴넥스는 판매자 공지를 통해 “법원의 관리와 감독 아래 재무 구조를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회사 정리 목적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과거 채권은 법원 절차를 통해 조정하고, 이후 거래 대금은 정상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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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플랫폼의 공습

소비 위축과 더불어 가장 큰 압박은 중국계 패션 플랫폼의 확장이었습니다. ‘쉬인(Shein)’ 등 초저가 전략으로 시장을 잠식하면서, 브랜디의 월간 이용자는 1년 새 40% 이상 감소했습니다.


잇따른 유통업계 위기

브랜디 사태는 연쇄적인 유통업 위기 흐름 속에 있습니다. 지난해 티몬·위메프, 올해 초 명품 플랫폼 발란도 기업회생을 신청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도미노 위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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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가 주목해야 할 것

브랜디 사례는 단순히 개별 기업의 실패가 아니라, 한국 이커머스 구조가 중국발 저가 공세와 투자 위축에 취약하다는 신호입니다. 업계 실무자에게는 비용 효율화·브랜드 정체성 강화·차별화 전략 마련이 핵심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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