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애틋한 새벽 Oct 25. 2024

나는 우울이 두렵지 않습니다

챕터 1. 나의 유년기 시절 왕따의 시작

나는 유치원 시절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왕따를 당한 사람이다


유치원에서의 왕따는 편식이 심하단 게 가장 큰 이유였고 그 외엔 대답을 못 한다거나 진도가 나만 늦어서 그랬던 거로 기억이 난다


초기엔 편식이 심해도 잔반을 버리게 하고 억지로 먹게 하진 않았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유치원 선생님은 내가 편식이 심한 탓에 점점 불이익을 주기 시작했는데 기억에 남은 건 1. 억지로 다 먹게 하기 2. 다른 반에 강제로 보내버리기 3. 집에 안 보내기 4. 다 먹을 때까지 일정에 참여 못하게 하는 게 기억에 있다


그 외 잔반을 많이 남긴 조는 다음날 급식을 가장 늦게 받게 하기도 했는데 아직도 그 여파로 나는 편식하는 음식을 보면 구역질을 한다


나는 김치류, 가지계통은 먹기 싫어해서 지금도 못 먹고 수제비는 강제로 다 먹게 한 무서운 기억이 있어서 싫어하게 되었을 정도니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