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1주일 만에 급조해 출시한 게임이 있었습니다.
단순한 게임이었지만, 의외로 인기가 꽤 좋았죠.
그러던 어느 날, 한 유저가 리뷰를 남겼습니다.
이 게임 수치가 안 맞음;;
계산이 완전 엉터리임!
헉, 확인해보니 정말 그 말이 맞더라고요.
식은땀 흘리며 부랴부랴 수정하여 급하게 업데이트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대부분의 유저들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이 게임 진짜 개꿀잼!'이라는 칭찬 일색이었죠.
이 경험을 통해 게임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치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게임의 핵심은 결국 '재미'라는 걸 깨달았죠.
이제 저는 개발할 때마다 이렇게 묻습니다.
'이 게임이 정말 재미있는가?'
완벽한 수치보다 더 중요한 건 유저의 즐거움이니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게임 개발자분들, 혹은 열정적인 게이머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아, 물론 기본적인 덧셈은 맞춰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