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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C Sep 23. 2024

[일기] 2024.09.15

나다움을 잃어간다면

진심이 담기지 않은 대화는 내게 어울리지 않는 행동들인듯 하다. 사람들을 잃는 것이 두려워서 형식적인 인사를 건낸다던가... 하지만 가식을 싫어하고 거짓말을 하기 힘들어하는 나의 단점이자 장점을 솔직함을 버려서면서까지 나다움을 잃어가는 것... 나다움을 바꿔가면서 인생을 억지로 살아갈 필요가 있을까.


지나가는 사람들을 흘려보내는 것, 그들에게 엉켜서 인생을 보내지 않는 것 그러한 자연스러움이 자유롭고 평안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 사람들이 내게 준 추억들과 지나간 인연들을 소중히 하는 것... 이젠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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