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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C Sep 23. 2024

[일기] 2024.09.22

참고 살만큼 인생은 길지 않다

카페에 갔는데, 젊은 청년들이 다들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며 이질감을 느꼈다. 카페에서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었고, 노트북과 수험서를 보며 공부하고 있는 사람 투성이었다. 카공족 문화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서로를 의식하며 비교하는 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모습을 대표하는 것이 카공족 문화가 아닐까. 칸막이가 없는 좌석들과 외부로부터 개방되어 있는 창문은 “나는 무언가를 하고 있다”라는 것을 어필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책에서 ‘원하면 이루어진다’라는 내용을 봤다. 나는 간절하게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는가? 그게 아니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그를 실현하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참고 살만큼 인생은 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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