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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학소년 Oct 26. 2020

투자하신 펀드의 자산 운용보고서는 이해 가능하신 거죠?

(펀드-마지막) 펀드 자산 운용 보고서에 대한 완벽한 분석과 해석



앞서 우리가 문학도사님과 함께 열심히 공부해서 고른 펀드는 정기적으로 ‘결산’이란 것을 하게 된다. 펀드의 결산일은 펀드마다 각기 다르며, 펀드가 결산하게 되면 이익분을 펀드에 재투자한다. 이렇게 재투자에 해당되는 금액은 환매 수수료 부과기간에 상관없이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이때 만들어지는 ‘펀드 자산 운용 보고서’는 펀드가 어떻게 운용되고, 그 결과 어떻게 되었는가를 설명하는 보고서로 주요 내용은 특정 기간 중의 투자 신탁(투자 회사)의 개요, 자산/부채/신탁 원본 등에 관한 사항, 각 유가 증권의 포트폴리오에 관한 사항, 운용 전문 인력에 관한 사항 등을 설명하는데 이러한 운용 보고서의 주요 목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자산 운용 회사의 대표이사 글(전체 개요)

펀드 매니저 운용 보고(펀드별 개요)

주요 투자 기업 분석 보고서

운용 상세 보고

Ⅰ.기본 정보

1. 개요

2. 운용 성과

3. 자산 구성 현황


Ⅱ.상세 정보

1. 투자 신탁의 개요

2. 자산 보유 및 운용 현황

3. 매매 주식 총수, 매매 금액 및 매매 회전율

4. 운용의 개요 및 손익 현황

5. 운용 전문 인력 현황

6. 중개 회사별 거래 금액, 수수료 및 그 비중

7. 이해관계인과의 거래에 관한 사항

8. 의결권 공시 대상 법인에 대한 의결권 행사 여부 및 그 내용

9. 분배금 지급 내역

10.공지 사항


 이러한 자산 운용 보고서는 매 분기 결산이 끝나면 자산 운용 회사에서 작성하여 수탁 회사의 확인을 받아 판매 회사를 통해 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가장 중요한 ‘운용의 개요 및 손익 현황’에는 수익률 정보는 물론 해당 펀드의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설정일 이후 등의 수익률이 표시되는데, 이를 통해 수익률의 변동이 크지 않은지를 체크해야 한다. 또한 보고서의 수익률은 펀드 전체의 수익률을 의미하며, 나의 실제 수익률이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브런치 독자분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자네는 딱 노력하는 만큼 받을 팔자야] 브런치 북이, 2022년 브런치북 프로젝트 특별상을 받아서, 글라이더 출판사에서 책으로 출간이 되었습니다.  구석구석 발품 팔아 누볐던 서울 아파트 상세정보와, 부동산 재테크와 관련한 핵심 정보들을 추가하였습니다.  


자네는 딱 노력한 만큼 받을 팔자야 | 문학소년 - 교보문고 (kyobobook.co.kr)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8494351


▞ 책 속으로     

부모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20대와 막 결혼한 30대 신혼부부가 부동산 재테크를 시작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정이 있는 무주택자라면 부동산으로 재산을 불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집 하나 가지고 있지만 남들 오를 때 같이 오르지 않아서 속상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야 똘똘한 1주택으로 갈아타고, 성공적인 부동산 재테크를 할 수 있을까? 지금은 지방에 살지만 언젠가는 서울 핵심 아파트를 장만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 6쪽     


강남은 지하철과 버스노선이 구석구석 거미줄처럼 연결된 차 없이 다니기 좋은 교통의 요지다. 강남구 임장을 할 때는 강남의 주요 동 들이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자녀 교육 때문에 강남을 선택한 학부모들에게 아이가 안전하고 빠르게 대치동 학원가를 걸어서 혹은 학원버스를 이용해서 갈 수 있는지의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강남구 아래쪽에 위치한 개포동을 기준으로 위로는 도곡동과 대치동이, 그 위로 역삼동과 삼성동, 그 위로 논현동과 신사동,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강에 맞닿아 있는 압구정동과 청담동이 있다. 촘촘한 지하철과 왼쪽 경부고속도로, 오른쪽에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로 개발 예정인 영동대로 라인까지 사방팔방 빈틈없이 교통망과 개발 호재로 채워져 있는 곳, 이곳이 바로 강남이다.

- 12쪽     


점쟁이의 말에 와이프는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침착하게 다시 물어봤다.

“아까 하나가 부족하다 하셨는데 그게 뭔가요?”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도 안 도와줄 팔자야.”

“그런데 누구나 다 노력해야 잘 사는 거 아닌가요?”

“부모 복이 없다고. 심지어 형제자매 복도 없어. 부모가 날개를 달아줬으면 날아올랐는데 날개를 안 달아줬어. 그리고 자네도 마찬가지야.”

“저도요?”

“어. 자네도 아무도 안 도와줘.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해.” 

와이프는 깊은 절망에 빠졌다.

“그럼 이제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래도 노력하면 돼. 남편은 딱 노력하는 것만큼 받을 팔자야.”

“무슨 팔자가 이런가요? 딱 노력하는 것만큼만 받을 수 있다니요.” 와이프는 한숨을 쉬었다. 

“무슨 팔자가 이러냐니! 세상에 노력을 죽도록 해도 뜻대로 안 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 33쪽     


(기초 2) 재테크와 부동산 공부는 돈을 모은 후에 하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 가격이 주춤한 지금, 우리는 더 우울해졌다. 지금 살고 있는 집 가격은 떨어졌고, 가고 싶은 아파트는 천정부지로 올라버렸고, 심지어 아직 전세나 월세로 사시는 분들도 부지기수다. 보유 중인 자산으로는 ‘영끌’을 해도 강남은 커녕 서울 주요 신축 아파트는 꿈도 못 꾸는데 시간 내서 공부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그러나 이는 ‘지금 돈이 없는데 재테크 공부를 당장 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라고 물어보는 것과 같다. 지금 돈이 없다고 공부를 하지 않고, 돈이 모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는 게 맞을까? 

재테크 공부는 돈을 모으기 위해서 하는 공부지 돈을 모은 후에 하는 공부가 아니다. 부동산 역시 마찬가지다. 부동산 공부는 좋은 부동산을 사기 위해서 하는 공부다. 좋지 않은 부동산을 어쩌다 매입 후 그때서야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는 건 쓸모없는 짓이다.

- 256쪽     


(1)2023년 하반기 청약 트렌드와 전망

왜 규제를 다시 풀어주는 걸까? 정부는 가격이 폭락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미분양 주택의 증가로 인한 건설회사의 줄도산도 원하지 않는다. 말로는 시장원리에 따른다고 하지만, 정작 대형 건설사가 미분양으로 인해서 도산의 위기에 처한다면 정부는 그 건설사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미분양 주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주택자가 아닌, 유주택자와 다주택자들이 지갑을 열어서 미분양 아파트를 사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전에 재미를 봤던 유주택자와 다주택자들은 미분양 아파트도 잘만 고르면 시간이 흘러 알짜배기가 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는 무주택자뿐이다.

- 264~2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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