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 올 네버(Now or Never)

지금 아니면 언제 해! 해버리자!!

by 혜미



써야지, 써야지

그렇게 생각만 하다 10년이 흘렀나

나도 보면 참 지독하다.


게으른 건지, 회피성향이 심한 건지,


‘지금은 당장 할 게 너무 많아. 바빠죽겠는데 글은 사치야.

좀 여유로워지면 써보자,‘


‘집에서는 글이 안 써져,

카페에 가서 쓰고 싶은데 노트북은 무겁잖아?

아이패드가 있으면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별 같잖은 핑계들로 글 쓰는 것을 계속 미루다

주변에서 하나둘 글을 쓰고, 책을 내는 걸 보며 부러워하기만 했다.


‘대단하다.. 나는 언제쯤 써볼 수 있을까?‘


쓰는 게 대체 뭐라고, 뭘 그렇게 무서워했는지 모르겠지만


어느 날, 무심코 뜬 카톡 알림이 날 이곳에 불러들였다.



브런치스토리 성수 팝업 전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마침 동생과 성수로 놀러 가기로 한 전 날,

이 소식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날 매료시킨 건,


전시 관람과 함께 어떤 미션을 하고 나면,

‘브런치 인턴 작가’가 될 수 있고,

‘24년 10월 27일까지 글 3개 이상을 발행하면

브런치 정식 작가로 승인된다는 문장이었다!!!


이미 블로그는 가족들이 내 계정을 다 알아서,

공개적인 일기장이 되어버렸고(그래서 안 쓴 지 몇 년이 흘렀다)

마땅히 글 쓸만한 공간을 찾지 못하던 중,

브런치스토리는 심사조건이 까다로워 정식 작가가 되기 어렵다는 이야기에

잔뜩 겁먹고 도전도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정식 작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버젓이 눈앞에 왔다.


놓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다음 날 성수 팝업으로 달려갔고,

아주 간단한 미션 후에

브런치 인턴 작가가 되었다!!!

(사실 이마저도 쭈뼛쭈뼛하며 들어가길 망설이자

동생이 등을 떠밀어 들어가게 되었다… 나란 녀석..)



할까 말까 할 때는 해야 하고,

미루기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내가 바라는 일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바쁘다고, 무섭다고 더 이상 미루지 말자

아무것도 안 해서 나중에 후회하지 말자

겁먹고 무서워도 일단 해보자, 저질러보자!



“Now or Never”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