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쓰는 언어 속에
우리의 언어대로
우리의 말대로
삶이 살아진다
우리의 비난하는 언어는
비난하는 삶의 여정으로 향하게 되고
우리의 조롱하는 언어는
조롱하는 사회로 향하게 되고
우리의 허탄한 언어는
우리의 삶을 허탄한 삶으로 끌고 가며
우리의 비관적인 언어는
우리의 삶을 암울하고 어두운 현실의 그물 속에 가두어 버린다
우리의 한 마디는
나를 상대방을 사회를
화평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의 원천이다
현대인들의
병들어 있는 마음들은
우리가 쓰는 비난의 언어들을 마구마구 쓴 결과의 대가일 뿐
우리는
우리의 언어가 우리의 마음속에 생각한 그대로 나온다는 것을
보지 않거나
외면하거나
삶의 관계 속에서 필요한 것은
비난의 언어가 아닌
단호하지만 사랑을 품은 긍휼의 마음이 담긴 권면의 언어가 필요하다
삶의 관계 속에서 필요한 것은
바른 교훈이 성립된
개인과 가족 공동체 사회의 시스템이다
모두가 바른 교훈을 받지 않고
모두가 바른 교훈에서 돌아서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은 언어만 사용하기에
우리의 영혼은 다치고
우리의 영혼은 지치며
우리의 영혼은 쉴 곳이 없는 피폐된 자로
우리의 삶을 아프게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명령하신다
욕심이 많아 모든 사람들의 삶을 고난에 이르게 하는 세상가운데서
바른 교훈을 전하고
단호한 말로 그러나 사랑과 긍휼을 품은 언어로
모든 사람들에게 합당한 바른 교훈으로
세상의 언어를
감사함에
절제함에
인내함에
평화로움에
긍휼함에
기쁨 안에
은혜 안에
가두는 언어로
영혼들이 갇혀 고난을 받고 있는 모든 자들에게
진실된 자유함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그 누가 함부로
타인을 업신여기지 않으며
그 누구에게서도 함부로
타인에게 업신여김을 받지 않는 자로
많은 자들이
자신의 사욕을 좇아 자신의 사욕을 채우는 스승을 두는 삶에서
돌아서도록
단호하면서도 부드러운 권면으로
우리가 서로서로에게
이 진리의 복음을 전해야 함을
모든 기독교인들은 잊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