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과 교수로 정년 퇴직 후, 성악과 학생이신 분. 노래를 엄청 잘한다. 나보다도 더. 그리고, 친구들 관리도 끝내준다. 단짝 친구 유현주 누님도 오고, 멀리서 공연 보러 이화여고 동창이 왔다. "내 누님께 빚진거 있어요? 미쿡에서 공연보러 오게" 하고 물으니, "나, 숙향이 엄청 좋아해요" 하고 답한다. ㅎㅎㅎㅎ 내 누님 인생 잘 사셨네. 교수에서 학생으로 / 이영진
수필춘추 신인상(수필), 종로 문협 신인상(시), 다솔문학상(시), 월간 문학 신인상(민조시), 산문집 <내가 사랑한 소소한 일상들>, 시집 <시와 그림이 만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