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인생을 살아…!
워킹맘의 여름휴가=아이들 학원 방학
7말 8초 극성수기 휴가엔 뭐 대단한 걸 하진 않았지만
온전히 애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긴 했다.
(재입사 후 처음으로 노트북을 열어보지 않았다)
휴가 마지막 날,
다음날 출근을 앞두고 괜한 투정을 부려봤다.
회사 가기 싫다 일하기 싫다 매일 같이 있고 싶다
그런 엄마에게 7살 아들이 편지를 써주었다.
엄마! 엄마일 그거 색각 하지 마(생각하지 마)
엄마에 인생을 사라 알게지
(엄마의 인생을 살아, 알겠지?)
엄마 엄~~~~~청 사랑해
엄마 스릉해 ♡
너의 인생을 살라는 게 무슨 뜻인지 아냐고 물으니
'꿈을 찾아서 사는 것'이란다.
맞춤법은 틀렸어도
사는법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