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꿈을 포기하게 하는 것만큼 잔인한 것은 없다

우리의 반복적 일상에 대한 성찰

by Hiker 나한영

왜 우리의 머리는 점점 돌처럼 굳어질까?


한정된 공간에서의 반복적인 생활은 우리의 머리를 돌덩이처럼 굳어지게 만든다. 자신이 아는 알량한 지식과 습관화된 기능 수행으로 제한된 역할만 반복하다 굳어진다.


이렇게 굳어진 머리는 두뇌의 무한대 영역인 확장성과 가능성을 잃게 만든다. 그 대신 고정관념과 선입견만 고요한 죽음 속에서 살아남아 아무리 스스로 싫어도 자신도 모르게 꼰대의 특질로 고착화된다.


불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고착화가 오래되면 점점 두뇌 활용성이 제한되고 효율성을 잃어 급기야는 축소된다. 인간의 뇌가 축소된다는 것은 늘상 꿈을 꾸는 형상체인 인간으로서는 가장 불행한 모습이다. 꿈을 포기하게 하는 것만큼 인간에게 잔인한 것은 없다.


꿈꾸는 머리로 회복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우리가 싫어도 주어진 일에 매진하고 열심히 사는 것은 여전히 꿈을 꾸기 위해서이고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이다.


행복한 인간이 되고자 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기 원한다면 우선 다람쥐 쳇바퀴 같은 생활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것이 지극히 어렵다면 탈출이어도 좋다.


많은 것을 보고, 새로운 것을 만나고, 내 머릿속에 계속 새로운 이야기를 축적해야 한다.


그러면 내 머리는 새로움에 출 것이고 날마다 자랄 것이다. 날마다 신비로 채울 것이고 기대와 희망, 꿈으로 설렐 것이다. 상상력의 날개를 달 것이고 긍정의 옷을 입고 삶을 대할 것이다. 내 머리가 흡족해져 진정 내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떠나라. 눈을 들어 세상을 보라. 행복한 길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