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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도 몸의 차이에 따라 부익부 빈익빈

심박수2_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 강도 찾는 방법

by Hiker 나한영

걷기 하는 사람과 안 하는 사람의 차이, 즉 두 사람 간의 분명한 몸의 차이가 심박수의 차이에 들어 있음을 지난 회에 얘기했다. 심박수는 심장 건강의 척도이며, 거의 모든 성인병에 해당하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알리는 지표라는 점을 심장 박동의 원리를 들어 얘기했다.


세상에 존재하는 두 종류의 사람, 즉 걷기 하는 사람과 안 하는 사람의 몸의 차이가 40대 이후 계속 벌어져 수명과 건강이라는 삶의 줄기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볼 때 시간이 갈수록 그 차이는 돌이킬 수 없는 정도가 된다. 50세에 운명을 맞는 사람, 100세에도 건강한 사람이 있는 이유이다. 따라서 40대 이후 나이의 차이는 무의미하며 몸의 차이, 즉 건강나이의 차이만 남는 것이 현실이므로 몸의 차이를 극복하거나 연착륙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운동 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도 많이 챙기지만 본질적 몸의 차이에서 보면 운동만큼, 특히 걷기 운동만큼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은 없다.


따라서 걷기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데, 요는 이미 벌어진 몸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운동의 시작점이다. 운동을 하는 데 있어서 심박수는 그 기준점을 제시한다. 즉 몸의 차이에 맞게 운동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심박수에 따라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운동의 기준점인 심박수


자신의 몸에 맞게 운동한다는 것은 자신의 몸에 맞게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운동 강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최대 심박수를 알아야 하는데, 최대 심박수를 구하는 기본 공식은 '220 - 자기 나이'이다. 이렇게 얻은 값이 자신의 최대 심박수다.


이제 하고자 하는 운동의 강도를 선택해야 한다. 최대 심박수의 80~100%는 고강도 운동, 70~80%는 중강도 운동, 60~70%는 저·중강도 운동, 50~60%는 저강도 운동으로 분류한다. 보통 40대가 넘은 중년에게는 중강도의 운동이 몸에 과도하게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효율적으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어서 권장된다. 그런데 같은 중강도라 하더라도 각기 다른 사람의 몸의 차이에 따라 허용되는 운동의 세기와 한도가 달라진다.


다시 말해 위처럼 보통의 방법대로 최대 심박수만 적용해 운동 강도를 정하는 것은 오류가 크다. 본 글의 처음의 전제였던 개인마다 다른 몸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같은 나이는 다 같은 몸이라고 가정한 평균적 최대 심박수를 운동 시에 적용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운동할 때는 자신의 몸에 맞게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공식이 카보넨 측정법이다.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 강도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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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은 판교 테크노밸리 소재 IT벤처사업을 하면서 취미로 10년째 전국으로 트레킹을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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