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가 만드는 몸의 차이 2. 근육 : 걷기도 "어떻게" 하기 나름
40대 이후 중년기 건강에 가장 중요한 신체 장기는 두말할 필요 없이 근육이다. 우리 몸에서 근육계는 신체의 40~60%를 차지하고 신체세포의 75%가 근육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또 신체 단백질 합성의 4분의1이 근육기관에서 일어난다. 우리 몸은 근육이 없으면 움직일 수 없다. 근육량과 근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활동에 제약을 받는다는 얘기다. 근육이 없으면 신체내 모든 기관이 약해지고 결국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근육을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장기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나이 들수록 근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지만 불행하게도 노화는 정 반대로 일어나 나이가 들면서 가장 타격을 받는 것이 근육이다. 나이 들면서 생기는 몸의 변화 중 가장 먼저 줄어드는 것이 근육이다. 근육이 줄고 신진대사가 떨어지므로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한다. 다양한 연구 결과 근육량은 30세 이후부터 매년 1~1.3%씩 자연 감소한다. 이로인해 근력은 2.6~4.1%가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50세 이후에는 근육량과 근력 감소율이 더 높아진다. 근력의 경우 50세 이후에는 매년 15% 이상 떨어진다. 나이를 먹을수록 근육 감소율은 더 높아진다.
몸을 젊어지게 만드는 비법
젊을 때는 근육이 받쳐줘 별 노력 안해도 몸매를 유지하다가 나이 들어 성호르몬이 줄면서 받쳐주던 근육량이 줄므로 전체 체지방량은 같은데 배가 나오고 안찌던 곳에 살이 붙고 근육이 줄어 허리가 약해지기도 한다. 성호르몬, 특히 여성호르몬은 일반적으로 30대 후반부터 감소해 40대 후반에 급격히 수치가 떨어진다. 남성호르몬도 30세 초중반 이후부터 해마다 약 1%씩 감소하기 시작해 40세 이후부터 나이 들수록 점점 더 급격하게 떨어진다. 성호르몬이 감소하면 뇌, 골 대사, 근육질과 신체지방분포, 성 기능, 적혈구 생산, 심혈관계도 영향을 받는다. 근육과 성호르몬은 밀접한 상관 관계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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