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가님들^^
2025년 10월 31일 오후 4시 35분. 기쁜 소식을 접했습니다.
2025년 세종도서 지원 사업 학술부문에 저의 책 [유아가 배움의 주체가 되는 유아 놀이 지원]이 선정되었습니다.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한국출판진흥원에서 2024년 6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초판 발행된 도서 가운데 '2025년 세종도서'는 총 776종이 선정되었어요. 이는 학술부문과 교양부문을 합산한 최종 수치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여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발표한 결과라고 해요. 선정도서는 학술부문에서 353종, 교양부문에서 423종이에요. 올해 사업에 접수된 책은 모두 6917종이었고 출판진흥원은 분과별 전문 심사위원 182명(학술 76명, 교양 106명)을 위촉해 사전 검토와 1차,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도서를 확정하였다고 해요.
세종우수 도서로 선정된 책은 전국 공공도서관에 모두 보급이 되고, 저자와 출판사 모두에게 명예와 실질적인 혜택이 따르게 된다고 해요.
앞으로의 주요 절차는 다음과 같아요.
먼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에서 선정 사실을 공식 통보하고, 출판사와 진흥원 간의 도서 납품 계약서를 체결하게 된다고 해요. 이때 ‘체결 확인서’와 기타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출판사가 하겠지요.
그다음 도서 납품과정이 있어요. 출판사는 선정된 도서를 정해진 수량(보통 800~1,000부)만큼 인쇄하여 납품합니다. 납품된 도서는 전국 공공도서관, 작은 도서관, 학교도서관 등에 배포하게 됩니다.
세 번째로 도서비 지급과정이 있어요. 진흥원은 납품 완료 후 도서비(정가 기준)를 출판사에 지급하는데 이 금액은 출판사와 저자 간 계약에 따라 인세로 분배됩니다.
네 번째 과정으로는 홍보 및 활용과정이 있습니다. 세종도서 선정 사실은 진흥원 홈페이지, 언론, 도서관 채널 등을 통해 홍보되고, 일부 도서는 독서교육 자료, 북큐레이션 콘텐츠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학술부문 세종도서로 선정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학술부문 세종도서로 선정된다는 것은, '해당 책이 학문적 깊이와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가 직접 ‘우수 학술도서’로 지정하고 전국 도서관·교육기관 등에 보급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좋은 책이라는 평가를 넘어, 학문 발전과 지식 사회 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뜻이라서
학자로서 교육실천가로서 격려받고 힘을 내게 됩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삶과 배움을 위해 꾸준히 글을 쓰고 현장과 소통하며 써나간 책인데 그 진심을 알아주신 것 같아 마음이 물처럼 맑아지는 오후입니다.
어깨가 아프고 고단한 날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교사와 부모가 아이들을 어떻게 지원하면 아이들이 행복하게 잘 배우며 오늘을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할 때는 옹달샘에 물이 고이듯이 새 힘이 솟아났습니다.
글에는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제 삶을 바로 세우고,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무차별적으로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유능해요. 억지로 끌고 가지 말고 그들의 눈을 마주 보며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저는 지금도 쓰면서 몸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혼자 쓰는 밤의 고독과 황홀함을
그리고 오늘의 2025년 세종도서 지원 사업 학술부문 선정의 기쁨을 제 글을 구독해 주시는 759명의 브런치 작가님들과 앞으로 구독해 주실 새로운 독자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시월을 마지막 날입니다^^
2025년에도 고요하고 성실하게 쓰고 꾸준히 성장하는 작가가 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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