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나도 나를 잘 몰라
- 내 성격 중 맘에 드는 점:
우울하지도 낙천적이지만도 않은 현실적으로 밝은 사람인 점. 다른 사람들이 주저하는 일에 서슴 없는 점.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 힘든 걸 오래 가지고 있지 않는 편. 울면서도 해야할 일은 하는 사람인 것.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고, 더 깊은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에 능한 점. 관심있는 일에 깊게 몰입할 수 있는 것.
- 내 성격 중 남들이랑 좀 다른 점:
납득되지 않은 것은 절대로 할 수 없는 성격. 반복,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함, 비효율적인 것은 못 참는 성격. 귀에 듣기 좋은 달콤한 말을 진심 없이, 근거 없이는 못해주는 성격. 남들과의 경쟁을 원하지 않는 점. 서울을 싫어하는 점. 타이틀이나 소속에 전혀 얽매이지 않는 것(오히려 그 반대).
- 내 성격 중 의외인 점:
씩씩하고 당차보이지만 속으로 소심함, 은근 서운함이 있는 것(사람 관계와 관련한 부분이 많다). 생각보다 꼼꼼하지 못한 부분이 있음(절친한 사람들만 아는 허당함). 많은 일을 하지만 또 그 밖의 되게 많은 일을 귀찮아 함(웃긴건 동시에 귀찮아서 뭔갈 안한다는 사람을 조용히 멸시(?)함ㅋ).
-내 성격 중 (조금은) 바꿔야한다고 생각하는 점:
지지 않으려고 무리하는 점. 깊은 슬픔을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 모든 것이 정의롭게, 올바로 굴러가야한다고 집착하는 점. 이유 없는 미움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점. 청각, 후각, 시각 등 감각이 지나치게 예민한 점(이건 바꿀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른다). 지겨움을 빨리 느껴서 꾸준함이 부족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