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나눈 이야기 1] 닐 도날드 월쉬
"완벽한 사랑이란 완벽한 흰빛이 일반 빛깔에 대해 어떤 관계인지 느끼는 것이다."
- 닐 도날드 월쉬 [신과 나눈 이야기 book 1 ] 142p -
사랑은 누구나 원한다. 미움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미움을 모르면 사랑을 알 수 없다. 우리는 사랑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사랑하면 미워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 미워할 용기다. 미움을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사랑과 미움이 함께 있는 애증(愛憎)이라는 모순적인 단어가 왜 생겨났을까? 그건 완전한 사랑은 미움을 품어야 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사랑을 아는가? 혹자는 사랑은 아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맞다. 느끼고 경험하는 것을 어떻게 언어로 표현하는지가 바로 내(작가)가 할 일이다. 싸늘한 늦가을 사랑에 한 권의 책이 사랑을 떠올렸다.
"하나님은 빛이시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 [요한일서] 1:5, 4:8 -
사랑은 빛과 같다. 빛은 희고 눈부시다. 그런데 이 흰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면 어떻게 되는가? 다양한 색깔들로 분리되고 변신한다. 흰빛은 모든 색깔을 품고 있다. 다양한 빛깔은 사랑의 여러 다른 모습이다. 기쁨, 슬픔, 질투, 미움, 분노 모두 사랑의 다른 모습인 것이다.
그 시작은 사랑이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상대와의 호감에서 비롯된다. 호감은 사랑의 씨앗이다. 물론 원치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맺어지는 관계도 있다. 그건 이해관계이다. 갑을관계 혹은 고용과 피고용의 물질과 금전에 의해서 맺어진 상하관계이다. 현실의 삶은 이런 관계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 이해관계를 제외하고 자유로운 상태에서 맺어지는 관계는 관심(호기심)과 호감이 없이는 이어지지 않는다.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불편과 미움과 질투 분노 같은 감정을 감내하며 보내고 싶는 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양방의 호감은 서로를 끌어당기는 사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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