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모네, 르누아르
비가 내리면
그림을 그리는 날
수채화를 알고 태어나
마침내 낭만파 화가가 되었다
우산 하나든 여인 그렸을 뿐인데 모네
배타고 물방울 몇방울 뿌렸을 뿐인데 르누아르
색깔넣은 기름으로 어렵게 그리는 것을
물로만 쓱쓱 그리는 비를 보고
모두들 부러워했다
브런치에 길들여지지 않는 내 마음대로 작가, 시문학계의 뱅크시, 브런치계의 사파, 마약글 제조합니다. 멤버십료는 햇살에게, 비에게, 바람에게 대신 주세요. 글은 공기와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