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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나

by 송아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유를 말하기에는 아직 용기가 부족하다.

아니, 세상 사람들이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지 겁난다.

지금도 끊임없이 내면에서 나를 욕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앞장서서 비난하는 사람이 바로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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