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에 관한 긴듯 짧은 글들]
[일기에 관한 긴듯 짧은 글들]
감사일기
운동일기
긍정일기
꿈 일기
불만일기
직장일기
독서일기
건강일기
여행일기
명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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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용도만큼의 일기가
존재한다.
이름 붙이면 뭐든
일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모든 일기를
관통하는 것은
역시 역사다.
일기의 본질은
역사다.
시간 순서대로
일어난 일들을
쓰기 때문이다.
그 일들에 대한
나의 감정이나
의견을 함께
담는다.
그리고 이 또한
역사가 된다.
그렇기에
일기를 쓰는 사람들은
필시 어떤 역사가가
된다.
성실한 역사가,
뛰어난 역사가,
탁월한 역사가로
성장한다.
국가의 정체성이
역사책으로 견고해지듯
우리의 정체성도
일기장으로 뚜렷해진다.
내가 누군지 알고 싶은가?
오늘부터 내 역사를
일기에 차곡차곡
쌓아보라.
나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
나의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
시간순서대로
간결히 요약해서
쓰기만 하면 된다.
오늘하루 있었던 일을
쓰다 보면 그 속에
감사일기도,
운동일기도,
독서일기도,
여행일기도
모두 담긴다.
어느 하나
자세히 쓰고 싶으면
일기장을 하나 더
만들어도 좋다.
이보다 쉬운 일이 없다.
성실함만 있으면 된다.
'성실한 역사가'가 되는 것을
일기쓰기의 첫 목표로 잡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