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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의 본질은 역사다1

[일기에 관한 긴듯 짧은 글들]

[일기에 관한 긴듯 짧은 글들]

감사일기

운동일기

긍정일기

꿈 일기

불만일기

직장일기

독서일기

건강일기

여행일기

명상일기

.

.

.


세상에는

용도만큼의 일기가

존재한다.


이름 붙이면 뭐든

일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모든 일기를

관통하는 것은

역시 역사다. 


일기의 본질은

역사다.  


시간 순서대로 

일어난 일들을

쓰기 때문이다. 


그 일들에 대한

나의 감정이나

의견을 함께

담는다. 


그리고 이 또한

역사가 된다. 


그렇기에

일기를 쓰는 사람들은

필시 어떤 역사가가 

된다. 


성실한 역사가,

뛰어난 역사가, 

탁월한 역사가로

성장한다. 


국가의 정체성이

역사책으로 견고해지듯


우리의 정체성도

일기장으로 뚜렷해진다. 


내가 누군지 알고 싶은가?

오늘부터 내 역사를

일기에 차곡차곡 

쌓아보라. 


나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

나의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


시간순서대로

간결히 요약해서

쓰기만 하면 된다. 


오늘하루 있었던 일을

쓰다 보면 그 속에 

감사일기도,

운동일기도,  

독서일기도,

여행일기도 

모두 담긴다. 


어느 하나 

자세히 쓰고 싶으면

일기장을 하나 더 

만들어도 좋다. 


이보다 쉬운 일이 없다. 

성실함만 있으면 된다.


'성실한 역사가'가 되는 것을

일기쓰기의 첫 목표로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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