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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떨어지는데 살까? 말까?

그것이 문제로다

by 배지

비트코인이 급락했다는 뉴스들이

계속 포털 메인에 실린다.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는 것이

주된 내용들이다.


비트코인은 주로 달러 가격으로 이야기를 하지만

이 글의 독자인 한국인들을 위해 원화로 이야기한다면

대략 2025년 11월 18일 기준

1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1억 3300만 원이다.

2025년 1월 1일 기준

1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1억 3800만 원이었고

2025년 10월 기준

약 1억 7500만 원을 찍었던 것이

연중 최고가였던 것이다.


오늘 가격은 최고가 대비 약 24% 하락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 연중 평균 가격이 대략 1억 5천만 원인 점을 고려한다면 평균가 대비 약 11%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


자, 그럼 우선 비트코인에 들어가야 할까, 말까?

그것부터가 문제다.


예상되는 질문부터 이야기해본다.


1) 비트코인은 너무 등락폭이 심한 변동성이 심한 자산이라 절대 투자하면 안 된다.


작년의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소중한 자산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싶지 않은

위험 회피형 투자자이고,

투자 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도 질색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그냥 쳐다도 보지 않겠다는 것이

나의 투자 신조였다.

그래서 코인이 올랐다는 뉴스를 봐도

감흥이 없고 떨어졌다 해도 감이 없었다.


그렇지만 작년 말, IT에서 종사하는 분과 저녁을 먹으며 비트코인을 '분할'해서 '꾸준히' 사모을 수 있다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고,


비트코인 자체는 등락폭이 요동 치는 것이 사실이나,

내가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장기투자를 하면


내 자산이 대박은 맞을 수 없지만

반대로 쪽박날 일도 없이

요동치지 않는 나의 비트코인을 가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요약하자면

하루에 몇만 원씩,

매일 같은 시간에 비트코인을 사모으면

비트코인이 매일 오르건 떨어지건

장기적 관점에서 우상향 한다는 믿음만 있다면

안정적인 비트코인을 자산의 한 포트폴리오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럼 더 이상 이것이 위험자산이 되지 않을 수 있다.


2) 매일 신경 쓸 것도 많은데 귀찮은데 어떻게 매일 몇만 원씩 사는데 에너지 아깝다.


그렇다. 매일 회사도 다녀야 하고 애도 키워야 되고

바빠 죽겠는데 언제 몇만 원씩 비트코인을 사고 있냐.


백번 맞는 말이다.

이런 현대인들의 귀차니즘과 바쁨을 모두 고려해서

'업비트' 앱을 깔면 '코인 모으기' 기능을 다 마련해 두었다.


비트코인은 몇 개 앱을 통해 살 수 있는데

업비트가 그중 하나고

업비트를 쓰려면 무조건

인터넷은행인 K뱅크 계좌는 하나 만들어야 한다.


그 K뱅크 계좌에 원하는 금액을 넣어두고

업비트 앱에서 코인 모으기 기능을 이용해서

매일 몇 시에, 얼마어치의 코인을, 언제까지

(예를 들자면 자동이체 해지일) 살 것인지

설정을 해두면 자동으로 코인이 알아서 사진다.


그래서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에너지도 들이지 않고,

코인을 사모을 수 있다.


자 그럼 이제 코인의 불안정성도 해결,

귀차니즘도 해결되었고,

에너지 절약도 달성되었다.


그럼 마지막 질문은

'지금보다 더 떨어지면 어떡하냐!' 이 부분인데

해당 부분은 2편에서 계속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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