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과 파동과 주파수
마음 깊은 곳에서 일어난 진동이
태풍을 부르는 나비의 날갯짓처럼
촉촉한 아침 공기를 타고 퍼져나간다
당신을 향한 편향된 파동이
그대에게 닿기를
서로의 주파수 영역에 감응하기를
투명한 찻잔을 꼭 쥐고
호호 불며 슬몃 생각한다
알 수 없지만
미묘한 떨림 사이로
마음속에 행복이 잠시 머물다 간다
차를 마시고 명상하고 책을 읽으며 함께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글쓰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알아차림 차명상 공동체를 운영중이며 담양에서 메타보이라는 찻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