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은 아니라오
내 나이 58년 개띠
자랑은 아니라오.
배움이 이리도 무섭고
힘이 들 수가 있는지 진정 몰랐소.
도깨비도 아닌 것이 만나기도 겁나고
온몸이 쑤신다오.
할 수없이 나이를 들먹여야 하나 보오.
젊어서 하나라도 더 배우시오.
혹시 아오? 120세 시대에 투잡 용이될지.
지금도 내가 뭘 잘하는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거요.
나 역시 그렇소.
허니 기회가 있고 마음에 가는 것이 있으면
가만히 소리 없이 슬쩍 살짝궁
혼자서 걸어 나가시오.
무척이나 멋진 모습이 되어있을 거요.
2024년 8월 7일 수요일
무언가 힘든 그대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