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앞니 충치, 어떻게 치료할까요?
치아는 음식을 잘게 부수는 저작기능을 담당하지만 심미적인 부분도 간과할 수 없는데요. 특히 가지런한 앞니는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할 만큼 큰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런데 앞니에 충치가 생기면 통증도 통증이지만, 앞니 충치 치료가 필요할 만큼 그 정도가 심하면 검게 변해 미관상으로도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닌데요.
전체적인 건강을 위해서 충치 치료는 빨리 진행해야 하지만 특히 앞니 충치의 경우 심미적인 이유에서도 빨리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눈에 띄는 앞니 충치,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앞니 충치 단계별 치료
충치는 치아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세균이 분해하면서 산을 발생, 이 산에 의해 치아가 삭는 현상인데요. 칫솔이 잘 닿지 않는 부분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죠.
때문에 가지런하지 않은 앞니의 경우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을 가능성이 높아 가지런한 치열을 가진 분보다 충치 발생률이 더 높습니다.
치아의 가장 겉면인 법랑질에만 충치가 생긴 경우라면 레진(때우기) 치료로 충치 확산을 막을 수 있는데요. 충치 부위를 삭제한 다음 치아와 유사한 색상의 레진으로 파진 곳을 채워 넣는 방법입니다.
레진은 다른 재료에 비해 강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앞니는 어금니에 비해 높은 강도를 필요로 하지 않고 심미적으로 더 중요한 치아이기 때문에 레진 치료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법랑질 아래 상아질까지 충치가 진행된 앞니라면 인레이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인레이 치료는 충치 부위를 삭제한 뒤 삭제 부위의 본을 떠서 수복물을 제작해 부착하는 방식인데요.
이때 수복물의 재료 선택이 중요합니다. 세라믹이나 금(합금), 지르코니아 등이 있는데요. 심미성이 중요한 앞니에 금을 선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인레이나 레진 치료가 불가할 만큼 충치가 많이 진행된 경우도 있는데요. 이때에는 신경치료를 진행하고 그 위를 치아 모양의 보철물로 씌우는 크라운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신경치료를 진행하면 더 이상 치아에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크라운 방식으로 잘 보호해줘야 하는 것이죠. 이때에도 재료 선택이 중요하겠지요.
지르코니아, 금합금, PFM 등이 크라운의 재료인데요. 지르코니아가 강도와 색상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많이 선택합니다.
라미네이트 & 올세라믹
한편, 치아 심미(성형) 치료인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 역시 앞니 충치 치료로 많이 선택하시는데요.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은 치열이 고르지 않은 앞니나 크기 차이, 혹은 벌어진 앞니 등에 많이 이용하는 심미치료인데요.
충치로 인한 변색, 혹은 충치 삭제로 인한 치아 벌어짐 등에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은 모두 치아를 어느 정도 삭제한 후 그 위에 세라믹으로 맞춤 제작된 얇은 판을 부착하는 방식인데요. 삭제되는 치아의 양을 비교하면 올세라믹이 더 많습니다.
올세라믹은 쉽게 말해 올세라믹크라운치료입니다. 크라운은 치아 모양의 보철물로 치아 전체를 감싸는 치료인데요. 심한 충치가 아니더라도 변색이나 벌어짐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이 선택하는 방법이죠.
보통 앞니 충치는 라미네이트보다 올세라믹을 많이 진행하는데요. 자연치아와 거의 흡사한 높은 심미성과 함께 치아를 통째로 감싸기 때문에 높은 강도를 가져 씹는 힘도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올세라믹의 경우 기존 보철물 사용 후 변색된 치아를 가진 분이나 신경 치료 후 치아가 변색된 분들도 많이 선택하시죠.
앞니 충치 치료는 충치 제거는 물론 심미적인 부분까지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많은 임상 경험과 높은 기술력을 가진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요. 치료 선택이나 진행 전 정밀 검사와 꼼꼼한 상담도 우선되어야 합니다.
신경치료는 누구나 꺼리는 치과 치료 중 하나인데요. 때문에 신경치료까지 가지 않게 미리 예방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앞니의 경우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꼼꼼히 관리하시고요. 1년에 1회 이상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과 치태를 제거해 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앞니 충치,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빨리 치료받아 환한 미소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크림치과 대표원장 김정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