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비용, 어떻게 결정될까요?
자연 치아를 대체하는 가장 우수한 치료로 인정받고 있는 임플란트. 자연치아의 기능적인 부분은 물론 심미적인 부분까지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데요.
치료 전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아무래도 비용적인 측면일 것입니다.
잇몸 뼈가 충분하지 못해 뼈 이식을 해야 하는 등 추가 시술이 필요한 경우 비용은 더 늘어나게 되고요.
또, 건강보험 적용이 된다면 임플란트 비용 부담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보철물 선택에 따라서도 비용에 차이가 납니다.
오늘은 임플란트 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플란트 종류에 따라
임플란트는 치아가 빠진 자리에 인공치근을 심어 치아 모양의 보철물을 씌우는 치료인데요.
먼저 인공치근(픽스처)의 종류에 따라 비용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보철물(크라운)을 어떤 재질로 선택하느냐에 따라서도 비용이 달라지는데요. 가장 많이 선택하는 보철물로는 지르코니아, (합)금, PFM 등이 있습니다.
이중 기능성과 심미성이 가장 뛰어나고 내구성까지 강한 지르코니아가 가장 비싸고요.
도재-금속 수복물인 PFM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이 되어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PFM은 겉면은 치아와 색상이 비슷한 세라믹으로, 하중이 전해지는 내부는 금속(메탈)으로 이뤄진 보철물입니다.
한편, 인공치근과 보철물을 이어주는 ‘지대주’ 선택에 따라서도 비용에 차이가 납니다.
획일화된 규격으로 대량 생산되는 일반형 지대주는 가격 부담이 덜 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보철물을 연결할 때 개인에게 딱 맞게 디자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에 비해 환자 1:1 맞춤형으로 설계되는 맞춤형 지대주의 경우 개인의 잇몸 라인에 적합한 디자인으로 주변 치아의 크기와 방향까지 반영해 디자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씹는 힘을 고르게 분산시켜 보철물 파절을 방지할 뿐 아니라 잇몸 높이까지 고려되어 잇몸 사이 이물질이 끼는 것을 방지해주죠.
임플란트 주위염의 위험을 낮출 수 있고 보철물 파손 걱정을 덜어주어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뼈 이식 유무에 따라
한편 임플란트 시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충분한 잇몸 뼈의 확보인데요. 잇몸 뼈가 충분해야 인공치근이 단단히 유착되어 치아로써의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잇몸 뼈가 충분하지 않아도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데요. 바로 뼈 이식을 통해서입니다. 당연히 뼈 이식 없이 임플란트를 진행할 때보다 비용이 더 추가되겠지요.
뼈 이식의 재료 또한 자신의 뼈를 이식하느냐, 다른 재질의 뼈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비용에 차이가 있으니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뼈 이식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이 적용된다면?
만 65세 이상 고령자라면 임플란트 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적용범위는 평생 2개(어금니·앞니 포함)이며 본인부담금은 청구 비용의 30%입니다.
그런데 완전 무치악의 경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데요. 자연 치아가 하나라도 남아있어야 최대 2개까지 건강보험 임플란트 혜택이 적용됩니다.
또,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철물 종류도 정해져 있는데요. PFM만 보험 적용이 되니 여러 가지를 잘 고려해 보철물을 선택하셔야 할 것입니다.
임플란트는 단순히 ‘치아를 심는다’가 아니라 ‘생활을 바꾼다’고 할 만큼 여러 변화를 가져오는 치료입니다.
때문에 단순히 비용적인 측면만 생각해 임플란트 종류를 결정하지 마시고, 오랜 노하우와 높은 기술력을 갖춘 의료진과의 꼼꼼한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가장 맞는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아를 상실하고 나면 건강적인 측면은 물론 심리적으로 움츠려 들게 되는데요.
치아와 구강 상태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과 함께 임플란트 비용에 대한 상담 꼭 받아보시고요.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로 생활의 활력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크림치과 대표원장 김정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