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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아무말

다 지나가리

12/1 사실은

by 오뚝이


쿠키 맛 후기..

맛이.. 있지는 않았지만 다 먹었다.


엄청 달지는 않았다.

진한 진저브레드 맛을 기대했으나

20% 정도 느꼈다.

그러나 다른 종류도 있으니까

귀여움이 필요한 날에는 사 먹어야지!


사실 오늘 짜증이 난 이유가 있다.

내 주변에 앉는 학생이 자꾸만

공식적인 자습 시간 오 분 전에 일어나서

집에 간다.. 그것도 매일매일..

저녁 시간이 되기 오 분 전에 일어나서

나가버릴 때도 있다.

그럼 나도 나가고 싶어 지잖니..?


그리고 여전히 선풍기 학생이 싫다.

어쩔 수 없다.

한번 싫어지면 돌이킬 수 없다..

계속 학원 안 나오다가 오늘은 나왔더라..

12월의 시작인 만큼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가보다..


그렇지만 나는 안다.

시험 끝나면 기억조차 안 날

사람들, 일들이라는 것을.


이곳은 흡사 대나무숲..


어깨, 허리, 손목이 아프다.

등판이 매콤하다..

정말로 매콤한 느낌이 든다.


퇴근하기는 글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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