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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쓰다.
뭘 먹어도 맛이 없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먹으면
힘이 안 나서 공부를 못한다.
너무 할 게 많아서 잠시 멘붕이 왔다가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이럴수록 차분하게 가야 돼.
작년에 합격 초콜릿을 보내준 친구가
휘낭시에를 보냈다고 연락이 왔다.
시험 끝나고 친구의 딸내미와 신나게
놀아야지.
내일은 링거를 맞으러 가야 할 거 같다.
항상 1주일이 부족하다.
1주일이 더 있으면 좋겠다.
그럼 진짜 막판 정리 잘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괜찮아.
괜찮아.
마음 편히
하루하루를 보내자.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