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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작가 Aug 16. 2020

용작가, 독자들에게 전할 말

항상 글을 좋아해주고 공감해주는 분들께 감사하다.




브런치 독자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그 중 가장 큰 것은 독자분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너무 다르고 공감하지 않는다면,

용작가의 글을 구독하거나 독자가 되지 않을 것인데...대부분 이 문제는 잠시 지나가는(?) 독자로부터 발생하게 된다.


‘글이 마음에 안든다’는 식이 대부분이다.


그들의 대부분은 제대로 글을 읽지도 않는다...



여튼,

독자 분들이나 그냥 지나가다가 글을 읽은 분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



일단,

사람의 생각은 다양하고 자신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브런치에 발행되어 있는 나의 글들은 대부분 에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에세이는 무엇인가?


사전적으로,

개인의 상념을 자유롭게 표현하거나 한두가지 주제를 공식적 혹은 비공식적으로 논하는 비허구적 산문 양식을 말한다.


결국,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냥 나의 생각을 공감하면 나의 글을 선택하고 읽으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선택하지 않고 읽지 않으면 된다.


책이 발행되었다면,

중고나라에 팔면 되고,


정말 싫다면 그 책을 불태우거나 버리면 된다.





브런치 대부분의 글들은,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꼭 암기해야 되고 익혀야 하는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정규 교육과정은 비판 없이 받아들이면서, 이런 곳에 엄청난 에너지를 쏟을 필요 없는 것이다.



경제학자이기에 조금 더 부연 설명하자면,

어떤 일에 대한 이야기, 통찰이 확증편향일수도 있다.


굳이 이렇게까지 이야기하는 이유는,

일부 독자들이 이야기를 이야기로 받아들이지 않고 무언가 확실한 논리를 이야기하길 원하는 경우가 있기 문이다.


사회현상에 100%는 없다.

어떤 논리적인 것을 다투고 싶다면 논문으로 이야기하거나, 학회에서 이야기하는 게 낫지 않을까?




나의 거침없는(?) 글들을 구독해주시는 독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그리고 지나가는 독자분들에게도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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