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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워니니 May 01. 2024

0. 90년대생 직장인 프롤로그

MZ세대라구요?

'90년대생들이 온다'라는 책부터 MZ를 일컫는 말까지 나의 세대를 아우르는 단어는 사회적으로 참으로 많다.


그리고 그 의미가 꼭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조선시대에도 고려시대에도 신라시대에도 사서에 '요즘 애들은 쯧쯧쯧'이라는 말이 있었듯 MZ에 대한 표현도 역사책의 한줄에 그저 그렇게 기록될 단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그 MZ마저도 옛날 이야기고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대 초반 이후에 태어난 알파세대를 합친 신조어)가 온다고 하니 세대의 흐름이 너무나 빠르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개인적으로 1N년동안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여전히 팀의 주니어이면서도 잘파세대 단어 외우는데 한참 걸리는 젊.꼰(젊은 꼰대)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누군가에게는 충격적인 세대의 도래였던 '90년대생'들이 이미 중견 혹은 중고 신입이 되어버린 요즘, 90년대생들의 사회생활 그중에 극히 일부인 단면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나름 비영리 민간단체 지역활동, 언론사, 에이전시, 인하우스, 국내사/외국계 등을 두루 경험한 바 이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극히 좁은 분야에서 일했지만 이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다 :)


누군가에게는 유난히도 짧은 시간일 지라도 사회 초년생 시절 누군가의 경험을 간절하게 듣고 싶어 했던 20대의 나를 위해 기록을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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