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즈음에 KAC 취득 과정을 도와 달라는 회사 동료의 요청으로 5개월간의 학습 여정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함께 참여했던 동료 2명이 KAC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 두 분은 어느 누구랄 것도 없이 고민없이 상위 자격증인 KPC 자격 취득 여정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3개월이 흐른 7월. 다시 2명의 회사 동료가 새롭게 KAC 여정을 시작했다. KPC 여정으로 들어선 동료까지 우리는 어느새 5명이 되어 새로운 여정을 함께 가기로 의기투합했다.
내가 언제부터 코칭 이야기를 하고 다녔나를 돌아보았다. 아마도 내가 처음 코칭 공부를 시작한 2021년 가을 즈음이었을 것이다. 어느 순간부터 말에서 그 점유율을 높여 갔을 것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는 말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을 것이고.
이번에 코칭 공부를 시작하는 동료들은 언제부터 코칭에 스며들었을까. 그들도 나도 정확한 시점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나의 말에 힘이 실리기 시작한 순간부터이지 않을까 싶다. 나는 나에게 일어난 작지만 임팩트 있는변화들을 그저 이야기했을 것이고, 그 말이 그들에게 다가가 그들 안의 서사와 결합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날 반가운 고백을 한 것이다.
"저 이번에 코칭 과정 신청했어요."
"도와 주실 수 있을까요?"
나는 그 길로 반가운 마음에 다른 동료들에게 함께해 줄 수 있냐고 물었고, 그들 역시 기꺼이 반겨주었다.
"저는 우리끼리 나눴던 코칭 대화 시간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벌써부터 기대되요!"
다시 5개월 간의 여정이 시작된다!
이제는 함께하는 이들이 있어서 더 든든하게 함께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