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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스파크
독서 한 줄(11.3)

내 마음에 한 줄

by 위안테스

(이토록 공부가 재밌어지는 순간)

'늦었다'는 진실을 마주하긴 두렵고, 초라해질 나를 마주하긴 싫고, 뼈아픈 깨달음은 얻고 싶지 않고, 얼마 못 가 또 도돌이표처럼 느슨해지고 나태해질 나를 너무나도 잘 알면서, 이번에도 흐지부지 될 거라는 걸 잘 알면서


(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이야기)

“자연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어 있지 않다.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나의 돈키호테)

그래, 그런 때가 있었지.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나는 방바닥을 벅차고 일어나며 흥얼거렸다. 마침표가 되기보단 쉼표가 되겠다고


(날 보러 와요)

... 신문에서 그러네요 고문 때문에 돌아서 그런 거라고

그놈은 원래 돈 놈 아니에요?

우리가 고문을 했다고요?

신문에서 그렇다니까 그런거지요.


(노인과 바다)

난 언제까지나 끄떡없을 거야 , 하지만 한 번만 더 시도해 봐야지

‘노인의 끈기와 노력을 보며, 내가 이만큼의 시도는 해보았나? 라고 스스로 반성해 보았고, 또한 내가 더 노력할 수 있는 동기가 되어준 문장이기 때문이다'


(숨결이 바람이 될 때)

산, 지구, 우주의 이런 광대무변함 속에는 스스로가 작은 알갱이처럼 보잘것없이 느껴진다. 그러나 절벽의 경사면에 두 발을 딛고 서 있으면 자연의 장엄함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재확인하게 된다.


(파우스트)

전율이 온몸을 휩싸고 눈물이 방울방울 솟구치니 굳었던 마음, 온화하고 부드러워지면서, 지니고 있는 것, 아득히 멀게 느껴지고, 사라졌던 모습들, 다시 현실로 나타나는구나.


(MySQL 문제 해결 가이드)

"그런데 아무리 낮은 성능의 프로세서라도 현재 사용되는 프로세서에서는 이렇게 오래 걸릴 수 없다."


(적과 흑)

그녀는 고통에 시달리면서 단련되어가고 있었다. 세상의 남자란 모두 자기 남편과 같거나 발르노 씨나 모지롱 군수와 같은 사람들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천박한 태도의 돈이나 승진,훈장빼고는 모든것에 무감각하고, 자신의 논리에 맞지 않는 것은 맹목적으로 증오하는 것 등을 남성 본래의 성질로 여기게 된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

기대하지 않았기에 선물처럼 찾아온 빛나는 나의 오늘이다.

"사람들은 모든 하루를 기대하며 살아간다. 그만큼 작은 실패 하나에라도 좌절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는 조금은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조금만 내려놓아도 이 세상엔 많은 것들이 조이기 때문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동정심을 갖는다는 것은 타인의 불행을 함께 겪을 뿐 아니라 환희, 고통, 행복, 고민과 같은 다른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미움받을 용기)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여태까지 과거의 한 사건으로 지금의 내가 된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와 완잔히 반대인 내가 부여하는 의미가 나를 만든다는게 신기했다.


(그릿)

최상위 목표는 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그 자체로 목적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목표를 어떻게 세우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에 다해 많이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도 이 책에서 소개한 방법에 따라 나의 목표를 위계화 시키고, 하위 목표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지워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멋진 신세계)

이제 부모라는 말은 과학에 속하지만 상스러운 말이 되었다.

’미래의 현실을 그들의 참신한 삶의 방식을 통해 인류애, 따뜻함이 없는 세상을 잘 표현한 구절이라고 느꼈다.’


(부분과 전체)

올바른 개념을 가지고 있다 보니 예측이 가능한 것이겠지만, 예측 능력이 곧 이해와 동일한 것은 아니야


(방금 떠나온 세계)

나의 기록은 죄다 이런 식이다. '오판이었다' '실수였다' ••••

"짧고 순간적인 구절이지만 주인공의 자존감이 얼마나 떨어져있는지를 알아챌 수 있는 구절이었다"


(나는 이 질문이 불편하다)

남과의 비교는 인생을 지옥으로 바꾸는 독약이다. 충분히 먹고살 만하면서도 결핍욕구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들 또한 '비교'에 발목잡혀있다. 그들의 삶이 신산스러운 것은 헐벗고 굶주였기 때문이 아니다. 더 멋진 차, 더 좋은 집, 더 고급스러운 옷을 입지 못하기에 일상은 늘 억울함으로 가득하다

'남과의 비교가 독약이라는 표현이 와닿았다. 내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차별은 사실 남과의 비교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사랑하는 별 하나, 이성선)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롭고 힘든 순간에 서로 의지가 되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모순)

지금부터라도 나는 내 생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되어 가는 대로 놓아두지 않고 적절한 순간, 내 삶의 방향키를 과감하게 돌릴 것이다. 인생은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전 생애를 걸고라도 탐구하면서 살아야 하는 무엇이다. 그것이 인생이다......

'내 인생이 너무 심심하게 흘러간 건 아닐까, 내가 너무 삶을 흘러가는 대로 방치해 두진 않았는가, 하고 생각해보게 된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숫자들 사이의 관계를 이해함으로써 우주의 영적인 비밀을 알아내고, 신에게 덩구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믿었다.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는 수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려 했다. 수학은 우리의 주변에 필연적으로 존재하며, 수학으로 설명이 가능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알기 위해 인류는 결론적으로 수학을 탐구해야만 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알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정작 알아야 할 많은 것들은 무시하고 천박한 정보들만 반복해서 강조하는 시대, 이런 세상을 향해 지금 나는 보다 중요하 것이 무엇인가를 내 방식대로 알리려고 애쓰고 이다.'


(도파민네이션)

내 사무실 안에서만 나와 환자의 관계가 실재하는 만큼, 그들은 이 공간 밖에서는 존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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